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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일 교수 "고관절 위험 환자 '엉덩이 보호대' 착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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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 7.2% 낙상, 80대부터 13.6%
보호대로 낙상 위험성·의료비 큰 폭으로 절감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65세 이상 노인 중 7.2%가 낙상을 경험했으며 85세 이상 노인 중에서는 10명 중 1명 이상이 낙상 경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유준일 교수는 지난 1일 충남대병원에서 개최된 대한골관절학회 골절 심포지엄에서 "2020 노인 실태조사에서 65세 이상 노인 중 7.2%가 낙상을 경험했으며 특히 85세 이상은 13.6%로 증가했다"며 낙상 예방을 위해 보호대 착용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과 보상 체계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유 교수는 <'Hip Protector(엉덩이 보호대)'를 이용한 고관절 및 골반 골절 예방>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힙프로텍터가 요양시설에 입소한 고관절 골절 고위험군에게 낙상의 위험성을 큰 폭으로 감소시키고 의료비 절감 등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유준일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왼쪽)가 대전광역시 충남대병원에서 열린 대한고관절학회 골절 심포지엄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미어스액티브] 

유 교수는 "2023년 퇴원 손상 심층 조사에서 입원 손상 원인 중 추락 및 낙상이 51.6%를 차지했으며 여성 고령층의 낙상 입원율은 남성보다 약 1.5배 높았고 주로 일상생활 공간에서 낙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낙상으로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의 45.1%가 집에서 사고를 당했으며 세부적으로는 거실(26.7%), 방·침실(21.4%), 화장실·욕실(21.0%) 순이었다"고 발표했다.

유 교수는 "낙상으로 인한 사망률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며 "2021년부터는 교통사고를 제치고 낙상이 65세 이상 고령자의 사고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지난 20년간 낙상으로 인한 사망률은 28.4%나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 교수는 "노인층의 낙상이나 고괄절 골절 예방 등은 시급한 과제"라며 "적극적인 낙상 예방 중재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체계적인 정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인구 고령화로 노인층 낙상은 직접 의료비 증가, 육체적 및 정신적 가족의 간병 부담 등을 비롯해 천문학적 수준의 사회적 손실이 발생되므로 낙상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설계된 보호 장치를 주로 고령자나 낙상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낙상 환자 발생 대비 예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이들 제품들은 대전자(고관절의 돌출된 뼈 부위)를 보호해 골절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비급여를 획득했음은 물론 말발굽 보호패드로 제작, 충격 감소가 뛰어나고 피부 트러블 환자에게도 사용 가능한 유미어스 액티브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유미어스액티브는 임상시험에서 낙상시 고관절에 전달되는 힘의 강도가 가장 낮았고 고관절 주변 골절 예방 효과가 탁월했다"며 "캐나다 14개의 요양기관에서 Long term care 환자 1817명을 대상으로 한 12개월간 연구를 진행한 논문에서 고관절 보호대를 착용한 환자의 고관절 골절 위험도가 3배 이상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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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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