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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서학개미 픽' CLS ②AI 인프라 사업 판 넓힌다, 목표가 줄상향

기사입력 : 2025년11월01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11월03일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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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7일 결산서 가이던스 대폭 상향
단순 스위치 넘어 AI 인프라로 사업 확장
월가 AI 투자 사이클 최소 '27년까지 낙관
밸류에이션 부담 불구 목표가 잇달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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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픽' CLS ①3년 사이 30배, AI 데이터센터 스위치 주도>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RBC캐피털마켓츠의 폴 트라이버 애널리스트는 올해 7월 당시 셀레스티카에 대해 "하이퍼스케일러 고객들과의 관계 폭과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며 "예로 셀레스티카의 모든 400G 고객이 800G 고객으로 전환했는데 이런 추세는 셀레스티카의 대규모 실행력, 최고 수준의 설계 능력 등을 반영한다"고 했다.

셀레스티카 투자자 설명용 자료 갈무리 [사진=셀레스티카]

데이터센터 증설 추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셀레스티카의 질주는 멈추지 않는 양상이다. 이달 27일 공개된 3분기 결산이 대표적인 예다. 3분기 매출액은 28%(y/y) 급증한 31억9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52% 늘어난 1.58달러로 모두 애널리스트 기대치를 웃돌았다. 매출보다 빠른 이익 성장의 지속은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양적·질적 성장이 계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올해 연간 전망은 대폭 상향한 한편 2026년은 성장 가속을 예고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 전망치는 종전 115억5000만달러에서 122억달러로 상향했고 주당순이익은 5.5달러에서 5.9달러로 올렸다. 작년보다 각각 26%, 52% 증가를 상정한 수치다. 내년 매출액과 이익은 각각 160억달러와 8.2달러로 31%와 39% 증가율을 상정했다.

◆3년 새 30배, 저력은III

투자자들이 셀레스티카의 실적에서 고무된 것은 이익률의 급격한 개선이다. 통상 셀레스티처럼 장비만 고객 요구의 요구대로 납품하는 ODM 업체는 같은 제품을 취급하더라도 아리스타처럼 자체 OS나 관리 플랫폼, 자동화 기능 등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판매하는 브랜드 제품의 기업보다 이익률이 크게 낮은 편이다.

하지만 회사가 스위치 장비뿐 아니라 AI 서버와 스토리지, 냉각 장비, 전력 관리 시스템까지 제공하는 소위 '하드웨어 플랫폼 솔루션(HPS)' 사업에 역점을 두면서 이야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고객의 요구대로 만들어내는 단순 제조에서 사업을 고도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필요한 분야로도 확장하면서 가격 협상력을 높이게 된 것이다.

셀레스티카 연간 실적 애널리스트 추정치 컨센서스 [자료=코이핀]

예로 셀레스티카의 스위치 판매와 HPC까지 포함된 CCS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8.3%로 전년동기 6%보다 70bp 개선됐다. 또 회사 전체 영업이익률은 HPC의 기여가 뒷받침되면서 7.6%로 전년 동기 6.8%에서 80bp 뛰었다. 40%대 후반인 아리스타의 영업이익률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마진 개선 추세에 지속성이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셀레스티카의 HPS 매출액은 올해 3분기 기준 14억달러로 CCS 사업부의 58%, 전사의 44%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늘어난 상태다. 회사 측은 올해 HPS의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80% 늘어난 약 90억달러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월가 되레 목표가 상향

가파른 속도로 양적·질적 성장을 경험 중인 셀레티스카에도 위험은 존재한다. 빅테크의 매출 의존도가 높다. CCS 매출액의 약 77%, 전체 매출액의 59%를 차지한다. 2022년의 51%(CCS)에서 급증했다. 빅테크들이 AI 데이터센터에 막대한 투자를 쏫아붓는 과정에서 고객 집중도가 3년 새 26%포인트나 치솟은 셈이다.

셀레스티카 포워드 PER 5년 추이 [자료=코이핀]

다만 월가의 전문가들은 '집중 리스크'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당장 경계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 AI 설비투자 사이클이 최소 2027년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떄문이다. RBC 폴 트라이버 애널리스트는 이달 22일 "주요 5곳 하이퍼스케일러의 내년 설비투자 컨센서스가 최근 3개월 사이 11%, 내후년은 17% 상향됐다"고 했다.

투자 관점에서는 밸류에이션이 위험으로 거론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되레 목표가를 상향 중이다. 현재 셀레스티카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는 43.4배로 과거 5년 평균 추정치 약 15배를 크게 웃돈다. 팁랭크스가 집계한 평균 목표가(최근 3개월분 제시, 14명) 자체도 344.23달러로 현재가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읽힌다.

하지만 실적 발표 뒤 목표가는 오히려 상향되는 추세다. RBC의 폴 트라이버 애널리스트가 315달러에서 400달러로 끌어올린 한편 골드만삭스 소속 애널리스트가 340달러에서 440달러로 상향했다. 벤징가에 따르면 실적 발표 뒤 현재까지 투자의견을 제시한 8곳 모두가 목표가를 끌어올렸다.

전문가들은 빠른 이익 증가와 가시성 있는 성장이 밸류에이션 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했다. RBC의 폴 트라이버 애널리스트는 "셀레스티카의 하이퍼스케일러 매출액은 내년 30% 증가하고 내후년은 25%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골드만삭스는 "HPS의 지속적인 성장이 마진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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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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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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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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