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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주 불장 "더 오를까"① 역대 3번째 4000선 돌파의 의미

기사입력 : 2025년10월31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10월31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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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상하이지수 10년만에 4000P 돌파
역대 3회 4천P 돌파, 이번 돌파의 의미

이 기사는 10월 30일 오후 4시3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0월 29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종가 기준 4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역대 세 번째의 4000포인트 돌파인 동시에 10년만의 성과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무역관세 갈등의 합의점을 도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최대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했다.

현지 전문기관들은 4000포인트 돌파는 단순한 상징적 지점이 아니라, 10년만에 고점을 새로 쓰며 A주가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재편 국면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시장의 최대 관심은 "A주가 더 높은 단계로 올라설 수 있을까"이다. 해당 질문에 대해 국내외 증권사들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는다. 향후 기술 성장주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기술 불마켓'이 A주의 흐름을 지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A주 시장을 둘러싼 낙관론이 힘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 A주 시장에서 연출되는 강세장의 특징을 분석해보고 국내외 기관의 진단을 기반으로 향후 흐름을 전망해 보고자 한다.

◆ A주 불장 점검 '기술주 강세, 빚투 개미 급증'

상하이종합지수 4000포인트 돌파는 단번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등락을 반복하며 주요 저항선을 단계적으로 돌파해온 결과다.

올해 8월 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684포인트를 돌파하며 지난해 10월 8일 기록한 단기 고점을 회복했고, 5일 뒤인 8월 18일에는 3731포인트를 넘어 2021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8월 22일에는 3800포인트를 돌파하며 매수 심리를 끌어올렸다. 이후 조정을 거치며 3750~3900포인트 구간에서 넓은 박스권을 형성하다 마침내 4000포인트를 돌파하게 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들어 누적 19%(648포인트) 이상 상승한 상태다.

특히, 기술 성장주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기술 불마켓(테크불)'이 중국증시의 주요 트렌드가 됐다.

반도체 섹터의 경우 9월 한 달간 18% 급등했고, 메모리칩·장비·소재 등 모든 반도체 연계 세부 섹터가 강세장을 연출했다. 인공지능(AI)과 컴퓨팅파워(연산) 관련 섹터도 지속적으로 거래 활기를 띄며 핵심 투자방향으로 자리잡았다.

통신업종 또한 1년간 77.5% 급등했다. 반면, 과거 A주를 주도했던 금융·부동산 등 전통 가치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추세 속 베이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 규모와 유동성 측면에서 우수한 50개 우량주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북정50지수(北證50指數)', 상하이증권거래소 산하의 과학기술 기업 전용 거래시장인 과창판(科創板·커촹반)에 상장된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우수한 50대 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과창50지수(科創50指數)' 등 '성장형 지수'는 연내 배(100%) 이상 올랐다.

불장이 이어지며 빚을 내서 주식에 베팅하는 일명 '빚투 개미'도 급증하고 있다.

신용융자(증권회사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를 통해 주식 거래에 참여하는 규모를 보여주는 '신용거래대주∙신용거래융자(兩融) 잔고'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해당 잔고는 10월 29일 2조5000억 위안을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30일에도 이어지면서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5000억 위안을 돌파해 전날 대비 500억 위안 이상 더 늘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직접 관리하는 증권∙선물 데이터 제공업체 '중정데이터지수유한책임공사(CSDAT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A주 투자에 뛰어든 개인투자자는 773만 2800명, 기관투자자는 5만 219곳이며, 그 중 38만8367명이 신용융자 투자에 연결돼 있다.

자금 비중 측면에서도 신용거래대주∙신용거래융자 잔액은 A주 유통 시가총액의 2.47%를 차지하고, 해당 자금을 통한 거래 금액 비중은 10.70%에 달해, 신용융자 투자금이 A주 시장에서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빚투 개미의 확대는 그만큼 투자자들의 위험선호도가 높아지며 더욱 공격적인 투자 패턴이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0.30 pxx17@newspim.com

◆ 역대 3번째 4000P 돌파가 갖는 의미는?

상하이종합지수가 4000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역대 세 번째다.

1990년 이후 상하이종합지수가 4000포인트 이상을 유지한 기간은 2007년 5월~2008년 3월, 2015년 4월~8월 두 차례뿐이었다. 두 기간을 합치면 약 15개월 정도다.   

과거 선례를 보면, 40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 상승세는 단기간 내 끝나지 않았고, 수개월간 지속됐다.

2007년 5월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최초로 4000포인트를 돌파했고, 10개월가량 4000포인트 이상 구간에서 머물렀다. 2015년 4월 8일 두 번째 돌파 후에는 급등 뒤 급락이 이어져 같은 해 8월 18일 4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2010년 이래 A주에서 두 번의 대형 불마켓이 연출됐다. 두 번의 불마켓 구간은 △2024년4월~2015년 6월 : A주 시총 147% 상승, 상장사 수 10% 증가 △2019년1월~2021년 12월 : A주 시총 111% 상승, 상장사 수 29% 증가로 요약된다.

상하이증권연구소(上海證券研究所) 화샤오웨이(花小偉) 소장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A주 시총은 47% 증가했고, 상장사 수는 1% 늘어났다"면서 "앞서 두 번의 대형 불마켓 선례와 비교할 때 이번 상승장은 아직 중반부에 불과하며, 추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이번 4000선 돌파는 전문가들에게도 큰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방증권(德邦證券)연구소 청창(程強) 소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000선 돌파는 시장 심리 변화의 신호이자, 정책 개혁 심화의 성과가 가시화된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평했다.

청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년간 A주 시장의 핵심 상승동력은 기업의 실적 개선이나 무위험 금리의 추세적 변화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당국의 정책 방향이 중·장기적 제도 구축 단계로 전환되고, 국산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했으며, 가계 예금이 주식시장의 새로운 자금 유입원이 되는 등 일련의 서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주 시장은 '단기적 정책 자극에 의해 움직이는 생태계'에서 '안정적 성장과 저변동성의 건강한 생태계'로 진화했다"면서 "이는 A주에서 '느린 소(慢牛, 완만한 불마켓)' 장세가 연출되고 있는 핵심 배경"이라고 평했다.

한 대형 증권사의 수석 전략 애널리스트는 "상하이종합지수 4000포인트 돌파는 중요한 의미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면서 "이후 더 많은 신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지수가 4000포인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 시장 심리는 한층 낙관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A주 불장 "더 오를까"②③ 상승세의 중심축 '기술 불마켓'>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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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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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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