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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수혜주? 한미·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관련주 '극과극'

기사입력 : 2025년10월29일 13:46

최종수정 : 2025년10월29일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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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조선산업 협력 강화 기대에 조선주 급등
희토류 관련주, 미중정상회담 앞두고 일제히 약세
정상회담 결과 따라 관련주 변동성 확대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수혜주로 주목받은 업종과 관련주들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세 협상 타결과 조선산업 협력 강화 기대감 등으로 조선주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6년 만에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희토류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경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증권가에선 APEC을 계기로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과 함께 중국 해군을 견제하려는 미국 조선업 재건(MASGA) 과제에 국내 조선사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조선주의 수혜가 클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실제 APEC을 앞두고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이 최근 급등세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일 이후 23일 하루를 제외하곤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가는 2만2000원대에서 3만원대로 수직 상승했다. 지난 28일까지 7거래일 간 30% 이상 급등했다.

HD현대중공업 역시 지난 20일 16만원대던 주가는 20만원을 훌쩍 넘어섰고, 한화오션 역시 같은 기간 20% 이상 주가가 급등하면서 10만원대에서 13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사진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주석

반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증권가에서 주목했던 희토류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애초 증권가에선 이번 정상회의에서 희토류에 대한 공급망 다변화 논의가 구체화될 경우, 국내 관련 기업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미국과 일본이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APEC을 계기로 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과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하지만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유예될 전망에 따라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희토류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미중 고위급 실무협상 결과 중국이 계획했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의 시행을 1년간 유예하고 미국은 대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희토류 관련 대표 종목인 유니온머티리얼, 티플랙스, 대원화성, 삼화전자, 쎄노텍 등도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선 한미,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이들 업종과 관련주들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제기된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한미, 미중 정상회담에서 외교와 글로벌 무역, 통상 정책 변화가 국내 주요 수혜주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시진핑 중국 주석의 11년 만의 방한으로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이 나오면서 소비 및 관광주, 엔터주도 이번 APEC의 대표 수혜 종목으로 꼽힌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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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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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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