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中 기술국산화 기대감, 자금유입 확대① '포토레지스트 테마 A주'

기사입력 : 2025년10월28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10월28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술 성과 이슈 속 '포토레지스트' 테마 주목
반도체 첨단공정 대응 위한 기술국산화 속도
3Q 우수실적, 자금유입 집중 A주 테마주 진단

이 기사는 10월 27일 오후 4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반도체 산업 중 높은 수입 의존도를 보이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한 분야 중 하나인 노광(포토리소그래피) 공정의 핵심소재인 포토레지스트(PR) 테마주에 대해 최근 중국 본토 A주 시장에서 또 한번 자금 유입세가 연출되고 있다.

최근 중국 포토레지스트 산업을 둘러싼 기술적 성과 이슈가 전해지며 국산화 기대감이 한층 더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을 훨씬 웃도는 연간 성장률을 기록한 중국 포토레지스트 산업은 점진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중국 반도체 산업체인에서 희소성이 높은 분야로서 향후 성장여지가 높아, 기술∙생산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한 주가 상승세가 기대된다.

◆ 기술적 돌파 이슈, 기술국산화 기대감 상승 

중국 과학기술부 산하의 관영 매체 과학기술일보(科技日報)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대학교 화학∙분자공학대학의 펑하이린(彭海琳) 교수팀과 공동 연구진은 초저온 전자 단층 촬영(Cryo-ET) 기술을 활용해 액상 환경에서 포토레지스트 분자의 미세한 3차원 구조, 계면 분포 및 얽힘 거동을 원위치 상태에서 분석하는 데 최초로 성공했다.

이를 통해 '포토리소그래피(Photolithography) 공정(포토공정)'의 결함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산업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관련 성과는 최근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도 게재됐다.

빛에 반응해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감광액(感光液)의 일종인 포토레지스트는 포토공정에 중요하게 활용되는 핵심소재로서 회로의 정밀도와 품질, 더 나아가 칩의 수율(양품 비율)을 좌우한다.

포토공정은 웨이퍼 위에 회로(전자가 이동할 통로)를 만드는 과정이다. 크게 ①노광 : 웨이퍼 위에 포토레지스트를 얇고 균일하게 도포한 후 그 위에 반도체 회로 패턴이 그려진 마스크를 놓고 웨이퍼를 향해 빛을 쏘면 웨이퍼 위로 미세 회로 패턴이 형성됨 ②현상 : 노광 과정에서 빛이 닿은 부분과 빛이 닿지 않은 부분의 화학적 성질이 달라지는데, 현상액(디벨로퍼)을 통해 빛에 노출된 포토레지스트 부분을 제거하면, 웨이퍼 표면에 원하는 패턴이 형성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그 동안 디벨로퍼 내 포토레지스트의 미시적 움직임은 '블랙박스' 상태로 남아있어, 산업 현장에서는 공정 최적화를 위해 반복적인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이는 7나노미터(nm) 이하 첨단 공정의 수율 향상을 가로막는 주요 병목 중 하나였다.

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초저온 전자 단층 촬영 기술을 처음으로 반도체 분야에 도입했다. 연구진은 5nm 보다 높은 해상도의 미세 3차원 '파노라마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기술이 극복하지 못했던 원위치 관찰, 3차원 분석, 고해상도 관측 불가라는 세 가지 한계를 동시에 극복했다.

펑하이린 교수는 "초저온 전자 단층 촬영 기술은 원자·분자 수준에서 각종 액상 계면 반응을 분석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액체 내 고분자 구조와 미세 거동을 심층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첨단 공정에서의 포토공정, 식각(에칭), 습식세정 등 핵심 공정의 결함 제어와 수율 향상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0.27 pxx17@newspim.com

◆ 中 포토레지스트 시장 고속성장, 한계점은 여전

현재 글로벌 포토레지스트 시장은 일본의 JSR, 도쿄오카공업(TOK), 신에츠화학공업, 후지필름 등 주요 기업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며, 일본은 장기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제조 공급망에서 절대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중국 기업들도 포토레지스트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어가며 점차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024년 전세계 포토레지스트 시장 규모는 27억 3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15% 성장했다. 같은 해 중국 본토의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시장 규모는 7억 71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42.25% 급증해 글로벌 시장의 평균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SEMI가 발표한 '세계 반도체 팹 전망(World Fab Forecast)'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7nm 이하의 웨이퍼 생산능력은 16%의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8~45nm, 50nm 이상, DRAM, 3D NAND 등 공정 단계별 웨이퍼 생산능력은 각각 6%, 5%, 7%, 5%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첨단 공정의 고성장은 불화크립톤(KrF), 불화아르곤(ArF),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핵심 배경이 될 전망이다.

다만, 중국 기업의 경우 기술진입 장벽이 낮은 '인쇄회로기판(PCB) 포토레지스트'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분야에서의 점유율은 매우 낮다는 점에서 한계점이 여전하다.

중국의 지속적인 기술 돌파구가 필요한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분야의 경우 G라인과 I라인, KrF와 ArF, EUV포토레지스트 생산에 집중돼 있다.

<中 기술국산화 기대감, 자금유입 확대② '포토레지스트 테마 A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