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25 국감] 野 배현진 "전북, IOC 반대에도 올림픽 분산개최 고집…전면 재검토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림픽 유치, 준비단계부터 불협화음…수정안 마련해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구을)이 27일 전북특별자치도의 부실한 2036 올림픽 유치 계획을 지적하며 '전면 재검토'를 주문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윈회 소속 배 의원은 이날 대한체육회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전북올림픽 유치가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서 제외된 사실을 꼬집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후보 당시 전북특별자치도 지역공약에 전북올림픽 유치를 포함시켰으나, 정부 출범 이후 수립한 123대 국정과제에서는 올림픽 유지 내용이 빠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국어원, 국립국악원, 국립중앙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를하고 있다. 2024.10.17 leehs@newspim.com

배 의원은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도 '엉망진창'이라고 지적할 만큼 전북올림픽 유치가 준비단계에서부터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며 "국정과제 선정 과정에서 왜 전북올림픽 유치가 제외됐는지 문체부 설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최성희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은 "전북의 구체적인 계획을 받아보지 못했다"며 "그 단계까지 나오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배 의원은 전북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반대에도 분산개최안을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북은 9개 광역단체에서 올림픽을 분산개최하자는 주장을 펴고 있다. 사실상 이름만 '전북올림픽'이고, 실제로는 '대한민국올림픽'과 다르지 않은 셈이다.

IOC는 대한체육회에 "이렇게 분산돼 있으면 선수들에게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수 없다"며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역시 이날 국감에서 배 의원의 관련 질의에 "전북이 제안한 도시는 7개가 넘는데 이전 올림픽을 비춰보면 3~4개 지역을 분산하기에 좀 과다하다"면서 "7개 도시까지는 올림픽을 분산 개최한 경험이 없는 거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배 의원은 전북의 부실한 올림픽 준비도 문제점으로 지목했다. 전북이 제출한 계획서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필요한 객실은 118만개인 반면, 2036년 기준 전북 숙박 수용률은 6%에 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응책으로 공유숙박 확대와 서울·대구 등 지역 활용을 제시했으나, 배 이원은 관광객들이 전북 계획대로 분산 숙박할 가능성은 낮아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짚었다.

배 의원은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대한체육회의 부실한 도시 선정 절차"라며 "전북이 잘 준비될 수 있도록 문체부와 체육회가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IOC 기준에 맞는 수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