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햇살문화캠퍼스 일원에서 '2025 밀양 로컬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며 지속 가능한 창의도시로의 전환과 지역 혁신 패러다임을 논의하기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2025 밀양 로컬 엑스포 포스터 [사진=밀양시] 2025.10.27

올해 5회째를 맞는 '밀양대페스타'를 확장·연계해 도시, 문화, 산업을 아우르는 통합형 축제로 개최된다.

행사는 문화예술·6차 산업·창의 비즈니스 분야를 중심으로 한 도시 컨벤션형 프로그램으로 ▲도시미래 심포지엄(국제 콘퍼런스·로컬의 미래 포럼)▲밀양대페스타&박람회로 구성된다.

7일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오래된 미래, 문화유산을 통한 도시의 미래 전망'을 주제로 도시 발전과 문화유산 활용에 대해 논의하며, 8일 진행되는 '로컬의 미래 포럼'에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지역,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엑스포 기간 중 7일부터 9일까지는 제5회 밀양대페스타를 비롯해 거리공연, 로컬마켓 '밀양一品(일품)', 도시정책 전시회, 문화피크닉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밀양시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교류하고 미래 밀양을 함께 그려가는 공론의 장이 될 것"이라며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도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올해 첫 개최되는 로컬 엑스포가 밀양의 정체성과 미래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창의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혁신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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