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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돌봄교실 운영 위해 지역사회 긴밀히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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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지역과 함께하는 '온동네 돌봄' 실현 방안 모색
정근식 교육감 "현장 목소리 귀 기울여 아이들 돌봄 노력"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학교, 지자체, 마을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정부가 '돌봄공백'을 메우는데 교육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관계부처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지원하는 '돌봄교실'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서는 지자체 등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기수 서울시교육청 방과후학교돌봄지원팀장은 2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서울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지역연계 초등돌봄 운영을 위한 과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24일 '지역연계 초등돌봄 운영을 위한 과제 토론회'를 개최헀다. 2025.10.24 hyeng0@newspim.com

이번 토론회는 늘어나는 초등돌봄 수요와 안전한 돌봄 체계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과 협력하는 초등돌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팀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아이 하나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는데 지금 우리의 상황에서는 아이 하나 키우는데 '학교, 지자체 마을'이 필요하다"며 돌봄교실을 위한 기관 협력을 강조했다.

이에 한 시민은 "늘봄·돌봄 협의체 구성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진행되는지 궁금하다"며 "내년에 선택형 돌봄이 늘봄학교에서 사라지는 건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듣고 싶다"고 질문했다.

김 팀장은 "돌봄교실이나 맞춤형 프로그램 등 작년부터 효율적 운영이 잘 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인지하고 있다"며 "늘봄 프로그램을 확대하지 않는다는 교육부 방향에 맞게 기존의 돌봄교실과 방과후 맞춤형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늘봄 협의체에 대해서는 "25개 자치구별로 협력하고 있지만 각각의 참여 온도차가 있다"며 "광역협의체를 활성화해서 자치구, 교육청과 협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지역연계 초등돌봄 운영을 위한 과제 토론회' 참석자가 질의하고 있다. 2025.10.24 hyeng0@newspim.com

이날 토론회에는 학교와 지역 간 연계를 통해 돌봄체계를 구축하려면 지역사회의 요구와 자원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는 제언도 나왔다.

강대중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역할 분담, 통합 돌봄 프로그램 기획·실행, 효과성 평가, 지속 가능한 연게 모델 발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근린단위 돌봄 구축을 위해서는 ▲돌봄 공급 계획의 체계적 수립 ▲정기적 수요조사 실시 ▲교육과 사회복지 간 협력 체계 마련 ▲늘봄학교 운영 현황의 투명한 공개 ▲늘봄 공백의 긍정적 전환 ▲생활 인프라의 체계적 진단 등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한편 서울시는 2018년 노원·도봉·마포·성북구 4곳을 시작으로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센터인 '일반형'은 216개소, 저녁돌봄과 주말돌봄 제공을 강화해 마을 단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융합형'이 40개소, 지역 내 놀이와 쉼을 제공하는 통합돌봄 플랫폼 기능을 하는 '거점형'이 7개소 운영되고 있다.

김주미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돌봄사업실장은 "취약계층 중심 돌봄에서 시작해 보편적 돌봄체계로 전환하거나 다양한 맞춤 돌봄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초등돌봄정책의 흐름이 많이 바뀌었다"며 "서비스 개선도 지속적으로 되고 있어 이용자 만족조도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시설·환경의 제약, 전문성·인력 부족, 서비스 공백·중복문제 등 아직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끊임없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학교에서든 지역에서든 어디서나 아이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hyeng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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