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ON 25', 실제 업무 적용 가능 생성형 AI 활용 사례 초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임직원 AI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사내 경진대회인 'K/THON 25'를 개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대회는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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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이 17일 케이뱅크 사옥에서 열린 사내 AI 프롬프톤 대회 'K/THON 25'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2025.10.20 dedanhi@newspim.com |
'프롬프톤(Prompt-thon)'은 프롬프트(Prompt)와 해커톤(Hackathon)의 합성어로, 참가자는 복잡한 코딩 없이도 AI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이번 대회를 통해 AI 기술의 업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조직의 AI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43개 팀이 참가해 160명 이상의 직원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개발, 기획, 재무, 고객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원이 함께 참여하여 세대와 경력이 혼합된 팀 구성이 이뤄졌다.
접수된 팀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팀이 지난 16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세션에 참여했으며, 17일에는 AI 기반 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것은 실무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재무데이터 보고서 분석 AI, UX 보조 에이전트, 고객상담 분야의 데이터 가명처리 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케이뱅크는 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이후에도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케이뱅크는 지난 9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AI 전략 및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AI CON'을 개최하며 AI 문화를 더욱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임직원의 AI 활용 도모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AI 교육과 실습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