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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서학개미 픽' 페라리 ①열흘 25% '털썩', 몰리는 저점매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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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가이던스 실망감, 급락 방아쇠
급락 뒤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
스톡트윗츠서 하루 언급 +1만3000%
우리나라 투자자들도 매수세 동참
매수론 3가지 이유, 가이던스 패턴 등

이 기사는 10월 15일 오후 4시3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탈리아 초고가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페라리(종목코드: RACE)에 저가매수세가 대거 몰렸다. 페라리의 주가는 최근 약 2주 사이 4분의 1토막이 났다.

◆열흘 25% '털썩', 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페라리 주식의 시세는 이달 2일부터 13일까지 10일여 동안 가파르게 떨어져 25% 낙폭을 기록했다. 다음 날 14일 382.19달러로 하루 1%가량 반등했지만 여전히 큰 폭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페라리 주가 5년 추이 [자료=코이핀]

주가 급락의 방아쇠는 9일 '자본시장의 날'에서 제시된 경영 목표다. 중대 이벤트로 지목된 관련 행사를 앞두고 투자자 사이에서 관망의 움직임이 계속돼 주가가 부진하게 움직였던 상황에서 발표 당일 거칠게 반응했다.

경영 목표에서 실망감을 산 것은 장기 계획이다.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상향돼 반길만한 소식으로 여겨졌지만 2030년 장기 가이던스가 보수적으로 제시되고 전기차 전략은 조정된 게 화를 불렀다. 당일 주가 낙폭은 15%였다.

실망을 부른 2030년 가이던스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렇다. 매출액은 90억유로(연평균 5% 성장 상정), EBIT(=영업이익+영업외손익)는 27억5000만유로 이상, EBIT 마진은 30% 이상이다. 또 EBITDA(=EBIT+감가상각비)는 36억달러 이상, EBITDA 마진은 40% 이상으로 제시됐다.

관련 수치는 모두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매출액은 100억유로(연평균 성장률 7%), EBIT과 EBIT 마진은 각각 32억~32억5000만달러와 32%다. EBITDA와 관련 마진 컨센서스 역시 공표분보다 높았다.

실망감은 전기차 전략 축소에서 더 커졌다. 페라리는 2030년 차량 구성에서 전기차 비중을 종전 목표 40%에서 20%로 절반으로 줄이고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를 각각 40%씩 하겠다고 했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전기차로의 적극적 전환의 기대감이 있던 터였다.

◆저점 매수? 3가지 이유

페라리의 가파른 주가 하락은 역설적으로 적극적인 매수세를 유인하는 계기가 됐다. 급락 이후 월가에서 '지지' 발언이 여럿 나온 가운데 럭셔리 브랜드에서 비롯되는 높은 수익성에 대한 믿음, 밸류에이션 부담 추가 완화라는 요인이 맞물린 현상이다.

페라리296 GTS 차량 [사진=블룸버그통신]

적극적인 매수세는 심리지표나 거래 데이터 모두에서 확인됐다. 10일 머니체크에 따르면 투자자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에서 페라리 관련 메시지는 하루 1만3100% 폭증해 플랫폼이 자체 측정하는 투자심리 수준이 '극도의 강세'가 됐다고 한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대폭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14일까지 한 주 동안 페라리 미국 주식의 순매수액은 1702만달러(약 243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주식 개별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을 포함한 순매수 상위 50위 가운데 24위다.

최근 페라리의 주가 급락이 매수 기회로 평가되는 이유는 밸류에이션 측면을 제외하면 크게 3가지다. 모두 주가 반응이 과도했다는 결론으로 수렴된다. 첫째는 보수적 가이던스 제시 패턴, 둘째는 생산 능력을 크게 압도하는 수요, 셋째는 마진 중심 사업모델의 견고함이다.

◆보수적인 패턴

첫째 보수적인 가이던스 패턴은 경영진의 자신감 결여를 반영하기보다 달성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페라리는 지난 6년 동안 제시된 목표를 한 번도 예외 없이 초과 달성해왔다. CFRA는 경영진이 오랫동안 스스로 실적 전망을 과소 평가하는 패턴이 있다고 했다.

올해 연간 가이던스에 그 단서가 있다. 페라리는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하면서 내년 수익성 목표를 1년 앞당겨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매출 71억유로, EBITDA 27억2000만유로는 당초 2026년 목표였던 수치다. 보수적으로 제시했다가 서프라이즈를 연출하는 구도를 당일 보여준 셈이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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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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