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2025 국감] 법사위서 '이화영 진술 번복' 공방…"김현지 개입" vs "감찰에 수사권 부여도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진우 의원 "전형적인 진술 회유…증거인멸이고 위증교사"
박균택 의원 "뻔한 감찰에 치중할 것 아니라 수사권 부여해 신속한 처리"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여야 의원들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핵심인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 번복 의혹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법사위는 14일 오전 법무부 등에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감에는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법무연수원 교수(당시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와 이 전 부지사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상용 법무연수원 교수. [사진=뉴스핌DB]

우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박 교수를 부른 뒤, 대북송금 사건 수사 당시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 교체 과정을 설명했다. 애초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은 설주완·현근택 변호사였으나 이 전 부지사가 자백을 한 후 3일 만에 설 변호사가 사임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김광민 변호사 중심의 변호인단이 새로 구성된 9월 7일 자백이 번복됐다. 맞는가"라고 묻자 박 교수는 "구체적 날짜는 기억 못 하지만 내용은 맞다"고 답했다.

주 의원은 "6월 9일 첫 자백을 하고 3개월이나 자백이 유지됐는데, 연어를 얻어먹고 자백이 유지됐다고 보기에 너무 긴 기간 아닌가. 연어를 얼마나 얻어먹어야 3개월 간 자기가 모셨던 도지사에 대해 허위로 모함하는 내용의 허위자백 할 수 있다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변호사가 들어온 후 (이 전 부지사의) 자백이 번복됐다. 이것은 전형적으로 진술을 회유하거나 변호사를 교체해 진술을 흔들어 보려고 할 때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설 변호사가 갑자기 약속된 조사에 출석하지 않아 이유를 물어보니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당시 이 대통령 보좌관)으로부터 전화로 질책을 받았다. 그래서 더 이상 나올 수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당대표 보좌관인 김 실장이 연락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이 사건은) 당시 이 대통령과의 공범 관계가 문제되는 사건으로, 공범 관계의 최측근이 공범의 변호인을 질책하고 '왜 자백했냐' 따지고 변호사 르려 했다면 그 자체가 증거인멸이고 위증교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이 전 부지사 관련 '술자리 회유 의혹' 감찰에 대해 "뻔해 보이는 감찰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수사권까지 가지고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한번 수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주면 어떤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정 장관은 "감찰 결과 위법행위가 드러나면 당연히 수사로 가지 않을까"라며 "결과를 보고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 전 부지사에게 "지난번에 '쌍방울 대북송금과 이 대통령을 엮으려고 한다', '엮으려는 과정에서 연어와 술이 들어왔고, 검사 회유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술도 박 교수 허락하에 들어갔는가"라고 묻자 이 전 부지사는 "박 교수가 허락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박 교수가 동석한 자리에서 술자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서 의원이 "그리고 이 대통령을 엮으려고 노력했는가"라고 다시 묻자 이 전 부지사는 "그것은 아주 자명한 사실"이라며 "이 대통령에 대해 진술하면 저는 형을 감면하거나 바로 석방해 주겠다는 조건을 끊임없이 제시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10.14 pangbin@newspim.com

끝으로 이 전 부지사는 발언 기회를 얻어 "지난해 박 교수 탄핵 청문회에서 증언한 것 때문에 위증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며 "저는 윤석열 정치검찰에서 특정 정당에 고발사주했다고 생각한다. 국회가 이 상황을 조사하고 있음에도 증언자를 기소해 재판을 받게하는 것에 대해 위원회가 의견을 밝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증인이 밝힌 바와 같이 보복기소를 했다면 심히 유감스러운 사태"라며 "이에 대해선 국회 차원의 의원들이 논의해 증인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