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 당일 1인 2매 선착순 제공
유명 인사 참여로 대중교통 권장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7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잔여 입장권을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1인당 최대 2매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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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국체전 개회식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10.13 |
지난달 30일부터 시내 16개 구·군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무료 배부는 대부분 빠르게 소진됐다. 시는 25년 만에 전국체전이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다고 설명했다.
'배 들어온다, 부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개회식에는 한국 공연계의 박칼린 총감독, 태양의 서커스 로랑 기술감독, 뮤지컬 배우 최재림 등 국내외 연출진이 참여한다.
부산의 성장과 역동성을象징하는 '컨테이너' 모티브의 대형 무대에서 다양한 형식의 뮤지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전 배부처에서 입장권을 받지 못한 시민은 당일 현장에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과 조기 방문을 권장하며, 행사 혼잡에 대비하고 있다.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입장권 조기 소진으로 나타났다"며 "남은 기간 완성도 있는 무대를 준비해 시민 성원에 보답하고, 현장 배부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