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 마지막 점검 기회…경남 고교생 8만1453명 응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14일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경남 지역 158개 고교에서 ▲1학년 2만6645명 ▲2학년 2만6795명 ▲3학년 2만8013명 등 총 8만1453명이 응시한다. 전국적으로는 1861개 학교, 627만6737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 |
경남도교육청이 14일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 사진은 경남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02. |
10월 평가는 경기도교육청(1·2학년)과 서울특별시교육청(3학년)이 공동으로 출제했다. 2·3학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사회·과학/직업)·제2외국어/한문 전 영역을 치르며, 1학년은 오후 5시 10분까지 국어·수학·영어·한국사·통합사회·통합과학 시험에 응시한다.
특히 이번 평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직전에 치르는 마지막 전국 단위 학력평가로, 고3 수험생들에게 실전 점검 기회가 된다.
2·3학년은 희망에 따라 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고3은 수능과 동일하게 한국사 영역 필수 응시 조건이 적용되고, 미응시 시 성적 자료가 제공되지 않는다.
정답과 해설지는 시험 종료 후 배부되며, 성적은 10월 29일 오전 10시부터 11월 12일 오후 5시까지 전국단위시험 통합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조회·출력할 수 있다.
이일만 경남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시험은 고3 학생들이 수능 전 학습 성과를 최종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실전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능 적응력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