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국립국어원은 1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 31 컨벤션에서 2025년 모두의 말뭉치 전문가 지식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한국어 말뭉치와 한국언어문화 자원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그 미래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참가 신청을 한 학계와 산업계의 신진 연구자 및 학생 등 150여명이 현장에 참석한다.

'인공지능 시대, 우리의 언어 자원과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 전문가인 조용민 대표가 '말뭉치, 유창성을 넘어 AI 3대 강국의 지름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는다.

조용민 대표는 "언어 자원의 품질이 인공지능의 사고력과 공감 능력의 기반이 되며, 이는 곧 산업과 일상의 미래를 결정짓는 요소"임을 강조하며 왜 지금 한국어 언어자원에 주목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2부는 '한국형 인공지능의 중요성과 과제'라는 주제 포럼으로 진행되며, 먼저 국립국어원의 한국어-외국어 병렬 말뭉치 구축 사업단의 공동 연구 책임자인 플리토의 이정수 대표가 '한국형 인공지능 현황'에 대해 발표한 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조용탁 수석과 와이즈넛의 장정훈 최고기술책임자의 토론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2025년 모두의 말뭉치 지식 강연회'는 언어와 기술, 학문과 산업을 잇는 다양한 시선이 모여 인공지능 시대 우리 언어 자원의 발전 방향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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