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6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49억 6900만원 규모

기사입력 : 2025년09월29일 17:48

최종수정 : 2025년09월29일 17:48

주민참여예산위원 100명 총회 참여
온라인투표·현장투표 합산해 총 33개 사업 확정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29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제10기 주민참여예산위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시민 제안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로 총 49억 6900만 원 규모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총회가 개최됐다. [사진=대전시] 2025.09.29 gyun507@newspim.com

선정 과정은 온라인 시민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 현장투표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결정됐으며 이날 의결된 사업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본예산에 반영된다.

앞서 시는 시민 공모를 통해 185건 사업을 접수했고 소관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37개 사업을 온라인 시민투표에 부쳤다.

이번 총회에서는 그 결과를 토대로 최종 사업이 선정됐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시민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과정에 큰 의미가 있다"며 "선정된 사업이 내년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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