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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펫푸드 수출 1.6억달러 돌파…동물장묘업 4년새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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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남아 공략 속 수출 1.6억달러 돌파
장묘업체 4년새 45% 늘며 제도권 안착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K-펫푸드 수출이 지난해 1억6000만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기능성·프리미엄 제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미국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격히 확대된 영향이다.

동시에 국내에서는 동물장묘업 제도가 정착되며 장묘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펫푸드와 장묘업을 축으로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이 증가세를 거듭하면서 K-펫산업의 성장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

◆ 美·동남아 댕냥이 입맛 사로잡은 K-사료…작년 수출액 1.6억달러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3720억달러에서 오는 2032년 7762억달러로 두 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펫푸드 시장은 약 1233억달러 규모로 전체 산업의 32.8%를 차지하며 핵심 분야로 꼽힌다.

지역 별로 북미가 48.9%로 가장 크고, 아시아·태평양(29.6%), 유럽(13.1%), 남미(7.9%)도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주요 60개국에서 반려동물 개체수가 2016년 16억5000만마리에서 오는 2026년 20억마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도 고속 성장 중이다. 2022년 8조원 수준이던 반려동물 연관산업 시장은 2032년 20조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이는 연평균 9.5%의 성장세로,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유통 제품의 53%는 해외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입 브랜드 의존도가 높은 현상이 실제 구매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23년 기준 국내 펫푸드 시장 전체 매출액은 1조1803억원이지만, 매출액 점유율은 ▲로얄캐닌(27.5%) ▲마즈(13.9%) 등 외국계가 주도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대주산업(8.9%) ▲우리와(8.7%) ▲하림(3.9%)이 뒤를 잇는다.

반면 수출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2016년 1350만달러에 불과했던 한국산 펫푸드 수출액은 지난해 1억6090만달러까지 증가했다. 연평균 성장률이 36%를 웃도는 가파른 성장세다. 수출국 비중을 보면 일본이 6200만달러(38.5%)로 최대 시장이다.

이 같은 성장은 제품 다변화와 맞물려 있다. 국내 펫푸드 업체들은 과거엔 건사료 위주였지만 최근에는 알레르기 완화, 소화 개선 등 기능성 제품과 프리미엄 간식류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깨끗한 제조 공정과 투명한 원료 공개도 K-사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윤관식 우리와 생산팀장은 "국내에서 쓰는 원료들을 가지고 국내에서 제조해 영양학적으로 반려동물에 좋은 사료를 만들고 있다"며 "펫푸드를 사람이 먹어도 될 만한 수준의 '식품' 수준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동물장묘업체, 최근 4년 만에 45% 증가…"장례율 90%까지" 전망

펫푸드 산업과 함께 반려동물 장묘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동물보호법상 허가 영업으로 규정된 동물장묘업은 장례식장, 화장시설, 건조장시설, 수분해장시설, 봉안시설 가운데 하나 이상을 갖춰 운영하는 업종이다.

[천안=뉴스핌] 이정아 기자 = 반려동물 장묘업체 21그램 권신구 대표가 지난 25일 농림축산식품부 기자단에 21그램 장례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09.26 plum@newspim.com

장묘업체 수는 최근 몇 년 새 꾸준히 늘었다. 2020년 57개소였던 동물장묘업 허가 시설은 2021년 63개소, 2022년 68개소, 2023년 74개소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83개소를 기록했다. 불과 4년 만에 45% 이상 늘어난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1개소로 가장 많으며 경남 9개, 경북 8개, 전북 6개, 충북 5개, 충남·전남 각 4개, 부산 3개, 대구·울산·세종·인천 각 2개, 서울·광주 각 1개다. 수도권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분포가 두드러진다.

서비스도 다양화됐다. 일반적인 화장뿐 아니라 건조·멸균 분쇄로 유골을 처리하는 건조장시설, 화학용액을 이용한 수분해장시설 등 친환경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봉안시설은 사람의 납골당처럼 반려동물 유골을 안치하는 공간으로, 추모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사회 전반의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흐름이 장묘산업 확산의 가장 큰 동력이라고 말한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처럼 여기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장례식을 치르고, 유골을 안치하거나 자연장 방식으로 추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반려동물 장묘업체 21그램 권신구 대표는 "사람과 똑같이 반려동물도 화장, 추모식, 봉안당 등 정식 장례 절차를 치르고 있다"며 "지금은 반려동물 장례율이 30% 안팎이지만 곧 일본이나 호주처럼 장례율이 80~90%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음성=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펫푸드 업체 '우리와'에서 생산되는 사료. 2025.09.26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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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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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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