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고기능성 의류 생산 전문기업 호전실업이 2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호전실업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25억원 규모의 자기 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해당 규모는 16일 종가(7440원) 기준 약 33만6000주이며, 취득 기간은 신탁 계약을 체결하는 이날부터 오는 2026년 3월 17일까지로 총 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위탁 중개업자는 NH투자증권이다.

호전실업은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에도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으며, 당시 취득했던 주식 전량을 올해 4월 소각한 바 있다. 이번에 결정한 자기주식 취득 역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었으며, 앞서 진행했던 건과 동일하게 소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호전실업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자기주식을 취득 및 소각하고 현금배당을 증액하는 등 주주친화 정책 실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환율과 관세정책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올해는 이익규모가 다소 감소될 가능성도 있지만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실천하기 위해 금번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시행함과 동시에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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