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6일 강원 동해시 덕장경로당에 태양광 발전설비 'KNOC 드림 햇빛에너지 5호'를 기증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석유공사의 동해 비축기지에서 발생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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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동해시 덕장경로당 태양광 발전설비 5호 준공.[사진=동해시] 2025.09.17 onemoregive@newspim.com |
석유공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탄소 감축 노력에 발맞춰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으며 동해 비축기지에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들기 위한 'Net Zero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석유 저장 기지라는 탄화수소 기반 시설에서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고 잉여 전력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이러한 수익을 지역사회에 돌려주기 위해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관 등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KNOC 드림 햇빛에너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동해시 묵호 어린이집과 곡성군 원등노인복지센터에 이어, 2024년에는 동해시 금곡경로당과 거제시 지세어린이집에 또 다른 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에는 덕장경로당과 여수시 읍동경로당 설치를 포함해 총 6호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전병혁 한국석유공사 석유비축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장기적인 지원 효과를 도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Net Zero로 생성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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