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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제9회 여름생색 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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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가송 예술상 본선 진출 작가 10인 작품 전시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동화약품은 한국 전통 부채(접선)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제9회 《여름생색展》을 9월 17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여름생색' 展은 2011년부터 개최해 온 전시로,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가송 예술상'의 본선 진출 작가 10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가송 예술상은 고려 시대부터 이어져온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예술인 접선(摺扇, 접는 부채)을 모티브로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시각예술 전 분야 대상의 공모전이다.

여름생색 展 포스터 [사진=동화약품]

올해 본선에 오른 작가는 현대미술 주제 부문의 ▲권인경 ▲기민정 ▲김미래 ▲노해율 ▲박경 ▲박주영 ▲박준석 ▲박해선 ▲배준형, 부채(접선) 장인과의 콜라보레이션 부문의 ▲츄리로 총 10명이다.

현대미술 주제 부문 참여 작가들은 전통부채의 의미와 미학을 회화, 설치, 오브제, 키네틱 아트 등 새로운 기법으로 재해석했으며, 콜라보레이션 부문 참여 작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인 선자장(전통 부채를 만드는 기술과 그 기능을 보유한 장인) 김동식 장인과 협업한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동화약품 윤현경 상무는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한 '여름생색전'은 해마다 새로운 시선과 감각을 통해 동시대 예술의 색채를 입히는 실험의 장"이라며, "이번 전시는 '접선'이라는 전통적 오브제가 참여 작가들의 개성과 시도가 더욱 자유롭게 드러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름생색 展의 전시명 '여름생색'은 '여름 생색은 부채요, 겨울 생색은 달력이라(鄕中生色 夏扇冬曆)'는 속담에서 유래했다. 부채와 달력이 시대와 계절에 따라 가장 좋은 선물로 여겨진 전통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오늘날에도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 예술로 재조명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세종문화회관 현장뿐 아니라 여름생색展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관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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