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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김해시, 정책 해커톤 성료…'시민이 만든 정책' 현실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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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환경 등 지역 현안 해법 제시
우수 제안은 실제 정책 반영 검토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와 경남 김해시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김해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열려 '김해시 청년정책·글로컬 정책주권 지역문제 해결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년과 시민이 함께 참여한 정책 아이디어 축제로,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정책 해커톤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09.15

총 10개 팀과 개인 참가자 12명이 참가해 교통 접근성, 청년 일자리, 문화관광, 환경보전, 디지털 격차 해소 등을 주제로 창의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을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 팀 구성 및 아이디어 도출에 이어 둘째 날 최종 발표와 심사를 통해 우수 제안을 제출했다.

심사에는 시민평가단 40명이 직접 참여해 시민 중심의 평가 과정을 거쳤다. 이 자리에서 김해시장상 1팀, 인제대총장상 1팀, 우수상 6팀이 선정돼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감자바우 팀은 '학생이 찾아오는 김해, 머무르는 김해'를, 도전경성 팀은 '김해 영-엔지니어 팩토리'를 주제로 발표해 각각 인제대총장상과 김해시장상을 받았다. 선정된 제안은 향후 김해시 정책 반영 검토에 들어간다.

이번 해커톤은 지난 8월 인제대·김해시·김해문화관광재단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김해를 바꾸는 시민참여프로젝트'의 핵심 과정이다. 프로젝트는 ▲지역문제연구소(문제 발굴) ▲해커톤(정책 제안) ▲도시문화실험실(아이디어 실험) 등 3단계로 구성돼 시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모델을 지향한다.

앞서 진행된 1단계 '지역문제연구소'에서는 시민연구원 20명이 한 달간 현장조사를 통해 문제정의보고서를 작성했고, 이번 해커톤 참가자들의 정책 제안에 활용됐다.

손은일 인제대 글로컬부총장은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에 시민들의 경험이 더해져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해법이 도출됐다"며 "대학은 앞으로도 지·산·학 협력을 강화해 지역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협 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 지역혁신국장은 "대학과 지역이 함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며 "일회성이 아닌 통합 프로그램으로 시민 연구, 제안, 실험이 이어져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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