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5~18일 화랑훈련...WMD 사후관리 훈련도

기사입력 : 2025년09월15일 09:51

최종수정 : 2025년09월15일 09:51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2025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년 마다 실시되는 화랑훈련은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테러 대응과 피해 복구, 전시 전환 상황 대처 등 실전형 훈련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6일 52사단 장병들과 관계자들이 24년 FS/TIGER 연습 등의 일환으로 여의도 일대 방송국에서 국가중요시설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52사단, 1방공여단, 1경비단과 특수전 사령부 백호부대, 영등포 경찰서 및 소방서 등 16개 부대, 9개 기관 360명이 참가했으며 다양한 위기상황에서 민, 관, 군, 경의 실질적인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통합방위 절차를 숙달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2024.03.06 photo@newspim.com

특히 18일에는 북한 핵 및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비한 '사후관리 훈련'이 진행되며 피해평가·대피·제염·의료지원·복구재건의 5단계 과정을 실제처럼 전개한다. 이 훈련에는 육군 2작전사령관과 합참 작전본부장이 직접 참관한다.

훈련 첫째 날에는 대전시와 자치구, 동 단위까지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구성하고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병종사태 선포 여부를 심의한다. 둘째 날에는 적 침투 상황에 대응해 군·경·소방과 합동으로 대테러·대침투 작전을 훈련하며 3~4일차에는 사이버 공격, 전면전 전환, 피해 복구 등으로 이어진다.

훈련 성과 점검을 위한 사후강평은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대전시장과 세종·충남 등 지자체 부단체장이 참석한다.

또 대전시는 외부 전문 관찰관을 운영해 기관별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과 동 단위 대응 체계까지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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