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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트래버 테라퓨틱스, 3년만에 최고가 ② 필스파리, FSGS 적응증 승인 가능성↑

기사입력 : 2025년09월12일 23:54

최종수정 : 2025년09월12일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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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FDA 자문위 면제에 "긍정적 신호" 반응
승인 시 FSGS 첫 FDA 승인 약물로 시장 진입
FDA, 필스파리의 REMS 요구사항 완화 결정

이 기사는 9월 11일 오후 4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트래버 테라퓨틱스, 3년만에 최고가 ① FDA 자문위원회 회의 면제>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일치된 낙관론

주요 투자은행들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FDA 자문위원회 면제 결정에 대해 일제히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프리스는 '매수' 투자의견과 35달러 목표주가를 재확인하며 "자문위원회 취소는 트래버에게 중요한 긍정적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제프리스는 이번 결정이 "FDA가 FSGS의 완전 승인을 위한 주요 평가변수로 소변 단백질-크레아티닌 비율(UPCR) 사용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PDUFA 날짜인 2026년 1월 13일은 변경되지 않았지만, 승인이 예정보다 빨리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트래버 테라퓨틱스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리링크 파트너스의 조셉 슈워츠 애널리스트는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부여하며 "회의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높았던 많은 안건들이 이미 국제 연구단체 PARASOL에서 논의되었기 때문에 이번 자문위원회 회의 취소는 최종 승인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슈워츠는 미국과 유럽을 합산해 최대 매출 11억 달러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H.C. 웨인라이트는 가장 공격적인 전망을 내놨다.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47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해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H.C. 웨인라이트는 "트래버의 REMS 조정이 경쟁 우위로 작용한다"며 "필스파리의 REMS 요구사항 감소가 환자와 처방자 모두에게 부담을 덜어주어 사용 편의성, 복약 순응도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웨드부시의 로라 치코 애널리스트는 "PARASOL 실무 그룹이 단백뇨 임상 연구 목표를 입증하기에 충분한 연구를 수행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보충 신약 신청(sNDA)은 규제 기준이 다소 낮은 경향이 있어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스티펠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스티펠은 '보유' 투자의견과 20달러 목표주가를 재확인하면서도 "FSGS 승인으로 인해 주가가 20달러 중반 이상으로 거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2033년경 예상되는 독점권 상실이 인수합병 가능성이나 장기적인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표명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트래버 테라퓨틱스를 커버하는 15개 투자은행 중 6곳이 '강력 매수', 7곳이 '매수', 2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35.4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9.84%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냈다. 최고 목표주가는 47달러, 최저는 20달러로 나타났다.

◆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성장 동력 확보

트래버 테라퓨틱스는 필스파리 외에도 희귀질환 치료 분야에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효소 대체 치료제 후보인 '페그티바티나제(pegtibatinase)'에 대한 최근 임상 데이터는 고무적이다.

트래버 테라퓨틱스 파이프라인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국제 유전성 대사질환 회의(ICIEM) 2025에서 발표된 장기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페그티바티나제로 치료받은 고전적 호모시스틴뇨증(HCU) 환자에서 총 호모시스테인과 메티오닌 수치가 크게 감소했다. 1/2상 COMPOSE 공개라벨 연장 연구의 이 데이터는 50주 이상에 걸쳐 지속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이러한 파이프라인은 회사의 희귀질환 치료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단일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 희귀질환 치료 혁신의 새로운 장

현재 트래버 테라퓨틱스는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투자 매력을 살펴 보면 첫째, 높은 미충족 의료 니즈를 가진 시장에서 퍼스트인클래스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둘째, 견고한 임상 데이터와 우수한 안전성 프로필을 바탕으로 한 높은 승인 가능성이다. 셋째, 기존 상업화 인프라를 활용한 빠른 시장 진입과 침투 능력이다. 넷째, 희귀질환 치료제 특성상 높은 약가 책정과 장기적 매출 성장 가능성이다.

트래버 테라퓨틱스 필스파리의 IgAN 치료 패러다임 [사진 = 업체 홈페이지]

하지만 리스크 요인도 간과할 수 없다. 2033년경 예상되는 특허 만료로 인한 독점권 상실과 제네릭 경쟁, 노바티스(NVS) 등 대형 제약회사들의 경쟁 약물 개발, 희귀질환 시장의 제한적 규모 등이 장기적 성장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규제 승인 과정에서의 예상치 못한 변수나 임상시험에서 확인되지 않은 장기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FDA 자문위원회 면제라는 중요한 규제적 이정표를 통과한 트래버 테라퓨틱스는 희귀질환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필스파리의 FSGS 적응증 승인은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서 수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는 의학적 혁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1월로 예정된 FDA 승인 결정은 트래버 테라퓨틱스뿐만 아니라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는 바이오텍 업계 전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은 이미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월가의 일치된 낙관론은 이러한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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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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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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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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