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US오픈 우승' 알카라스, 2년 만에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1위 복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에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이 목표"
사발렌카, 여자 테니스 단식 1위 유지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스페인 출신의 테니스 스타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8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알카라스는 8월 말까지 2위에 머물렀던 자리에서 한 계단 상승하며 정상에 복귀했다. 불과 보름 전까지만 해도 이탈리아의 얀니크 신네르가 1위, 알카라스가 2위였지만,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결과가 판세를 뒤집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알카라스가 US오픈 결승에서 신네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5.09.08 wcn05002@newspim.com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결승전에서 알카라스는 신네르를 세트스코어 3-1(6-2 3-6 6-1 6-4)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 우승으로 알카라스는 2023년 9월 이후 무려 2년 만에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2023년 가을 이후에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024년 6월까지 장기 집권했고, 그 뒤로는 신네르가 자리를 지켰다.

알카라스는 2022년 9월 19세의 나이로 처음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최연소 단식 세계 1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복귀로 그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겼다.

현재 알카라스 앞에는 더 큰 목표가 놓여 있다. 바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다. 그는 이미 프랑스오픈(2024·2025년), 윔블던(2023·2024년), US오픈(2022·2025년)에서 통산 두 차례씩 우승을 거머쥐며 메이저 대회 성적에서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아직 정복하지 못한 무대는 호주오픈뿐인데, 내년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다면 그는 생애 첫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지금까지 호주오픈에서는 8강 진출이 두 번이 전부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US오픈에서 신네르를 꺾고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25.09.08 wcn05002@newspim.com

이 기록을 세운다면 그는 새로운 역사도 함께 쓸 수 있다. 2010년 US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4세에 최연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2003년생인 알카라스가 내년 1월 우승을 차지하면 이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알카라스는 "내년에 반드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 혹시 내년에 이루지 못하더라도 4년 안에는 반드시 해내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세계 1위 탈환에 대해서도 그는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알카라스는 "올 시즌 가장 큰 목표가 바로 세계 1위 복귀였다. 올해 초반부터 빠르게 1위 자리를 되찾거나 시즌을 1위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라며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한 날 목표까지 동시에 이뤄내니 꿈만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US오픈 4강에서 탈락한 조코비치는 7위에서 4위로 세 계단 상승했고, 3위에는 독일의 알렉산더 츠베레프가 자리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사발렌카가 US오픈 여자 테니스 단식 결승에서 아니시모바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5.09.06 wcn05002@newspim.com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세계 1위를 지켜온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3위는 코코 고프(미국)가 유지했으며, 올해 윔블던과 US오픈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어맨다 아니시모바(미국)가 9위에서 4위로 급상승했다. 또 오사카 나오미(일본)는 US오픈 4강 진출로 24위에서 14위까지 도약했다. 세계 랭킹 2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22년 1월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이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