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창설 75주년 계기, 아세안 국가 중
최초 회원국인 필리핀과 국방·방산협력 논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8일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차 방한한 길베르토 테어도로 필리핀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역내 정세와 양국 국방·방산협력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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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8일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차 방한한 길베르토 테어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오른쪽)과 양자회담을 갖고 역내 정세와 양국 국방·방산협력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사진=국방부 제공] 2025.09.08 gomsi@newspim.com |
안 장관은 필리핀이 아시아 국가 중 6·25전쟁에 최초로 참전한 국가로서 유엔사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음에 감사를 표했다. 양 장관은 지난해 수립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국방분야에서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 6월 이뤄진 FA-50 2차 계약 등 필리핀 군 현대화 사업에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필리핀 안보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안 장관은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향후 방산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장관은 이날 논의를 토대로 앞으로도 양국간 국방·방산 협력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goms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