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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정후 4안타 '폭발'... 김하성·김혜성 무안타 '침묵'

기사입력 : 2025년09월06일 12:43

최종수정 : 2025년09월08일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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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즌 11호 3루타 NL 단독 2위... 샌프란시스코 5연승 질주
김하성, 애틀랜타 이적후 첫 홈경기서 선제 타점... 한 차례 호수비
김혜성, 1타수 무안타... '오타니 긴급 선발' 다저스는 충격의 4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키움 삼총사가 모두 메이저리그 선발 출전한 날, 이정후(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두 번째 4안타 경기를 펼쳤다. 김하성(애틀랜타)과 김혜성(LA 다저스)은 각각 3타수 무안타와 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7(498타수 133안타)로 올랐다. OPS도 0.744까지 상승했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6일(한국시간) 열린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 7회 3루타를 치고 3루에서 덕아웃을 향해 히트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6 psoq1337@newspim.com

1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시속 104.7마일(약 168㎞)짜리 중전 안타를 치며 공격 물꼬를 텄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기회를 발판으로 4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5회에는 시속 102.2마일(164.5㎞)짜리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 7회에는 시속 102.9마일(165.6㎞) 타구로 우익수 쪽 1타점 3루타를 쳤다. 올 시즌 11번째 3루타를 친 이정후는 이 부문 내셔널리그 단독 2위가 됐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빠른 발로 4안타를 완성했다. 8회 2사 1, 2루에서 큰 바운드의 유격수 쪽 땅볼을 쳤다. 세인트루이스 유격수는 군더더기 없는 동작으로 1루에 송구했으나 이미 이정후가 여유 있게 베이스를 밟은 뒤였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 안타 4개를 때린 건 지난달 4일 뉴욕 메츠전 이후 33일 만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세인트루이스를 8-2로 꺾고 5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72승 6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와는 6경기 차,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와는 4경기 차를 유지하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이적 후 첫 홈경기에서 선제 타점을 올렸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타율은 0.221로 내려갔다. 1회 1사 만루에서 외야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뜬공과 두 차례 삼진으로 물러났다.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김하성이 6일(한국시간) 열린 MLB 시애틀과의 홈경기 1회 희생플라이를 치고 공의 궤적을 살피고 있다. 2025.9.6 psoq1337@newspim.com

수비에서는 존재감을 보였다. 2회 시애틀 선두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안타성 타구를 점핑 캐치로 잡아내자 선발 크리스 세일은 글러브를 들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애틀랜타는 1-1로 맞선 8회 맷 올슨, 오지 알비스, 드레이크 볼드윈의 3연속 적시타로 3점을 올려 4-1로 승리했다. 경기 전 김하성은 NFL 애틀랜타 팰컨스의 구영회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김혜성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한 타석만 소화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난 뒤, 4회 2사 1·2루에서 대타 엔리케 에르난데스로 교체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상대 투수가 좌완 디트릭 엔스로 바뀌자 가차없이 플래툰 전략을 택했다.

[볼티모어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김혜성이 6일(한국시간) 열린 MLB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 1회 1루 송구를 하고 있다. 2025.9.6 psoq1337@newspim.com

김혜성은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7월3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이달 2일 복귀했다. 복귀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며 시즌 타율은 0.294에서 0.292(144타수 42안타)로 하락했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 예정이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허리 통증으로 이탈하면서 오타니 쇼헤이가 대신 선발로 나섰다. 오타니는 3.2이닝 3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평균자책점을 3.75로 낮췄다. 그러나 1-1로 맞선 9회말 신인 포수 사무엘 바사요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해 1-2로 패했다. 다저스는 피츠버그 원정 스윕패에 이어 충격의 4연패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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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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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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