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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고등래퍼 출신의 현역 보도국 기자 널디나

기사입력 : 2025년09월05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9월05일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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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 끝에 음악 활동 시작
언젠가는 유명 뮤지션들과 콜라보 무대 하고파
유튜브 '뉴스핌TV', 5일 오후 4시 10분 공개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래퍼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널디나(26)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의 마지막 경연 주자로 나선다. 9월 5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되는 '히든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이 개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회로 미래의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어 갈 싱어송라이터 선발을 목표로 한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4팀(명)이 매주 2명(팀)씩 출연해 실력을 겨루고 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마지막 경연주자로 나선 래퍼출신 싱어송라이터 널디나. [사진 = 뉴스핌DB] 2025.09.04 oks34@newspim.com

널디나(26·본명 배수열)는 래퍼이자 모 방송사 보도국 기자다. 예명은 처음 가본 클럽에서 우물쭈물하다 담배만 뜯기고 나오게 된 일화를 바탕으로 쓴 'nerd in a club'(클럽 안의 찌질이)에서 착안하여 널디나(nerdina)라고 지었다. 상문고등학교 재학 시절에 '고등래퍼 시즌 1'에 출연한 인연이 되어 래퍼의 길로 나섰다.

2008년, 초등학교 4학년 시절에 홀로 호주 유학을 떠났다. 학교에 가는 스쿨버스에서 만난 백인 친구가 이어폰 한 쪽을 나눠주며 들려준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들으면서 감전당한 기분이었다. 중학교 시절에 친구가 들려준 닥터 드레의 노래, 대학 새내기 시절 남몰래 좋아하던 국문과 여학생 카카오톡 프로필에 띄워진 브로콜리너마저의 노래까지. 그런 노래들을 들으면서 좋은 래퍼가 되기를 열망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널디나. 2025.09.04 oks34@newspim.com

'나는 누구인가?'라는 화두를 타파하기 위해 음악을 시작했다. 청소년기 반항심과 패기로 힙합 음악을 했지만 대학생이 됐을 때 좀 더 다른 음악을 해야겠다는 욕망이 들끓었다. 한여름 배를 타고 도착한 인천 덕적도에서 열린 페스티벌, 트로트 가수를 기다리는 어르신으로 가득했던 종로 한복판 야외 무대, 각설이 다음 순서로 올라갔던 포항 영일대의 맛 축제, 객석에 꼬마 한 명뿐이던 경주 대릉원 앞 무대에 이르기까지. 무대에 오르는 순간만큼은 자랑이자 살아갈 이유였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만 원 한 장 없이 군에 입대한 널디나는 첫 앨범 자금을 모으기 위해 전역을 미루고 복무 연장의 길을 택하기도 했다. 그렇게 해서 2022년 첫 앨범 'SPARKS!/Delicate Daydream'(EP)을 내놨다.

평소 솔직하지 못한 찌질한 청년의 숨겨진 마음을 솔직·담백하게 노랫말에 담는다.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팝 음악에 힙합, R&B, 록적인 요소를 적절히 활용하여 음악을 만든다. 한국어·영어 두 언어를 이용한 작사에 능하다. 데뷔 앨범 발매 1년 만에 멜론 매거진 트랙제로 '2023년 기대되는 아티스트'에 선정,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뮤콘MUCON:2023에 발탁돼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연이어 SBS M에서 방영한 '우리음악인축제'에 경상북도 대표 뮤지션으로 참가하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널디나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TV 스튜디오에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9.04 oks34@newspim.com

참가곡인 'Unfollow(不追從)'는 인스타그램은 단순히 일상을 공유하는 플랫폼이 아닌, 인간관계를 시스템화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는 생각을 담은 노래다. 누군가를 팔로우하고, 언제 언팔로우하는지는 단지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를 기억하거나 관계를 끝내는가에 대한 침묵의 통보라는 생각이다. 또 다른 곡 'FRAGILE!'은 사랑은 망가졌고, 마음은 산산조각 났지만 내 노래만큼은 더 거칠게, 더 세게 부르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약해 빠진 머저리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일종의 선언 같은 노래다. 널디나의 노래를 듣고 싶다면 5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 '히든스테이지'를 검색해서 들어오면 된다.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스테이지'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경합하게 될 24팀(명)의 합격자를 발표하고 본선이 진행 중이다. 본선 진출자들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한다. 널디나를 마지막으로 본선 경연이 끝난다. 이후 심사위원과 응원단의 점수를 합산하여 톱 10 진출자를 결정한다. 톱 10 경연 대회는 10월 1일 오후 4시 서울 홍릉 콘텐츠 진흥원의 콘텐츠 문화 광장에서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고등래퍼 출신 널디나. [사진 = 뉴스핌DB] 2025.09.04 oks34@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대상(1명)에는 500만 원, 최우수상(2명)에는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히든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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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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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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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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