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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흑자 108억 달러…트럼프 관세 영향 가시화속 27개월 연속 흑자

기사입력 : 2025년09월04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9월04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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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제수지 잠정…반도체가 이끈 상품 수지 흑자 103억 달러 효자
직접, 증권 투자 이자, 배당소득 중심의 본원소득수지 30억 달러 흑자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지난 7월 수출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우리나라는 108억 달러의 경상흑자를 기록해 2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4일 '7월 국제수지(잠정)'에서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이 감소하면서 상품수지가 102.7억 달러를 흑자를 보이면서 전체로는 107.8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7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흑자규모며 2000년대 들어 가장 긴 27개월 연속 흑자 흐름이다.

상품수지는 수출이 597.8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했으며 수입은 495.1억 달러로 0.9% 감소하며 102.7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상품수지 흑자폭은 전년동월대비 확대로는 확대됐으나 전월(131.6억 달러) 대비로는 축소됐다. 7월 기준으로는 2018년 7월 106.9억 달러, 2016년 7월 104.9억 달러에 이어 역대 3위다.

반도체, 승용차 등이 전년 동월대비로는 2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전월대비로는 감소전환했다. 미국발 관세 영향이 점차 가시화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관기준으로 정보통신(IT) 14.5%,  승용차 6.3%, 철강제품 0.6%, 석유제품 -6.2%, 의약품 -11.4%의 실적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30.6% 증가해 IT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수출 호조를 견인했다.

수입은 국제 원유가 등 에너지가격 하락으로 전년동월대비 0.9% 감소해 전월대비 감소전환했, 전월대비로는 수입물량 확대로 4.9%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여름철 성수기의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으로 여행수지 적자(-9억 달러)가 전월대비 소폭 개선됐으나 기타사업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1.4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9.5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전소득수지는 2.9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 수지는 전월(41.6억 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축소됐지만 해외 직접투자, 증권 투자에 따른 이자, 배당 소득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상품수지 다음으로 경상흑자를 뒷받침했다.  

금융계정은 해외 투자자의 직접, 증권 투자가 증가하면서 110.8억 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4.1억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 투자는 17.2억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01.0억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76.4억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2.4억 달러 감소하고 기타투자는 자산이 현금 및 예금을 중심으로 31.6억 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19.6억 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20.5억 달러 증가했다.

 

[자료=한국은행] 2025.09.04 ojh1111@newspim.com

 

ojh1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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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객정보 유출 3370만건 확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유출 규모는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으나, 내부자 소행 여부나 해킹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인증 취약점을 이용한 비정상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선 상황이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기 쿠팡 신고 단계에서 유출 규모는 약 4500여건이었으나, 현장 조사와 추가 분석을 통해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을 단장으로 하고 우선 8명으로 편성됐다. 앞서 사이버 침해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KT 사태처럼 필요시 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번 유출 사고가 쿠팡 내부자 소행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최 실장은 "경찰이 쿠팡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 중이며 일부 정보를 공유받았지만 수사 상황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사실관계를 단정하지 않으며, 수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투명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이날 회의에는 국정원 3차장이 참석했다"며 "국정원은 국가·국제 안보 관점에서 이번 사고에 안보적 요소가 있는지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사진=양태훈 기자] 해킹 여부와 관련해서도 "배경훈 부총리가 모두발언에서 언급한 서버 인증 취약점 악용은 신고 및 현장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이라며 "다만 이 과정이 해킹에 해당하는지, 내부 접근권한을 통한 악용인지 등은 조사 중인 만큼 지금 단정적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악성코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 조사 후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5개월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또한 일부 구매·주문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결제 시스템은 분리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조사 중이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쿠팡이 유출 대신 '노출'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찰청이 쿠팡의 신고 이후 수사에 착수해 일부 정보를 관계부처와 공유한 상태"라며 "정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용어를 사용할 것이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특정 단어를 쓰면 오히려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쿠팡 가입자 정보의 대규모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실장은 "현재 정부는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 우려를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어제 보안나라를 통해 대국민 보안공지를 냈고, 오늘 회의에서도 모든 관계부처가 2차 피해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간 다크웹을 포함한 인터넷 공간에서 개인정보 불법 유통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실 확인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개인정보위 조사,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관계부처가 다시 모여 종합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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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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