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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오토데스크 ① AI 혁신과 AECO 부문의 성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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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CO 매출 8.78억달러로 23% 성장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투자 붐의 수혜
'프로젝트 버니니'로 패러다임 변화 예고
'AU' 컨퍼런스에서 AI 로드맵 발표 기대

이 기사는 9월 2일 오후 4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건축업계 대표 소프트웨어 오토캐드(AutoCAD)로 유명한 오토데스크(종목코드: ADSK)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월가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시가총액 673억 달러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대기업 오토데스크는 인공지능(AI) 기술 투자와 AECO(건축, 엔지니어링, 건설, 운영) 부문의 강세를 바탕으로 지속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오토데스크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 예상 뛰어넘는 강력한 실적으로 월가 놀라게 해

오토데스크가 8월 28일 발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은 모든 면에서 월가의 기대를 뛰어넘었다. 건설부터 제조까지 다양한 산업에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이 기업은 7월 31일 마감된 2분기에 17억6300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2.62달러의 조정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팩트셋 조사 기준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7억3000만 달러 매출과 주당 2.45달러 순이익을 각각 상회하는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7%, 주당순이익 22% 증가한 수치다. 모델 변경을 제외한 불변 통화 기준으로는 11% 매출 증가를 달성하며 회사의 견고한 성장세를 확인했다.

오토데스크의 2026회계연도 2분기 실적 [자료 = 업체 홈페이지]

가장 주목할 지표는 청구액(Billings)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급증한 16억7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인식된 매출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선불 매출 인식과 구독 모델의 성공적인 안착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실제로 2분기 전체 매출의 94%가 구독 매출로 구성되어 있어, 회사의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음을 입증했다.

수익성 면에서도 인상적인 개선을 보였다. 2026 회계연도 2분기 조정 영업이익률은 39%로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잉여현금흐름은 122% 증가한 4억5100만 달러로 강력한 현금 창출력을 보여줬다.

◆ AECO 부문 23% 급성장으로 전체 성장 견인

오토데스크 실적의 핵심 동력은 건축, 엔지니어링, 건설, 운영(AECO) 부문의 폭발적 성장이었다. 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8억7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오토데스크의 주요 제품군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자네시 무어자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ECO 부문이 강세를 보였으며, 이 부문의 고객들은 데이터 센터, 인프라, 산업용 건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혜택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상업 부문의 부진을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으로, 산업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가 오토데스크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오토캐드 소프트웨어 매출은 13% 증가했고, 제조 부문 매출도 13% 성장했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4%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미주와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이 각각 19%의 강력한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APAC(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11% 성장에 그쳤다. 경영진은 이를 주로 일본의 연초 새로운 거래 모델 전환 지연과 중국, 한국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주가 급등과 52주 최고가 근접

실적 발표 직후 오토데스크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8월 29일 장중 최고 326.45달러까지 오른 후 314.70달러로 전일 대비 9.09%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일중 최고가는 지난해 11월 25일 기록한 52주 최고가 326.62달러에서 불과 0.17달러(0.05%) 떨어진 수준으로, 주가가 전고점에 근접했음을 의미한다.

오토데스크 최근 1년 주가 흐름 [자료 = 나스닥]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예정된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AU)' 사용자 컨퍼런스와 10월 7일 '투자자의 날' 행사로 옮겨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특히 오토데스크의 AI 로드맵과 독점적인 3D 기본 모델에 대한 건설적인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AI 투자로 미래 경쟁력 강화에 박차

오토데스크의 장기 성장 전망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AI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다. 앤드류 아나그노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오토데스크는 2D 및 3D 지오메트리, 설계 및 제조 데이터, 복잡한 구조물, 심지어 물리적 동작까지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는 산업별 기초 모델과 제품을 개발해왔다"며 생성형 AI 도구 분야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강조했다.

특히 제조 계획 및 실행을 위한 도구를 제공하는 '메이크(Make)' 라인은 2분기에 전년 대비 20% 성장을 기록하며 AI 투자의 가시적 성과를 보여줬다.

오토데스크의 프로젝트 버니니 설명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아나그노스트 CEO는 "지난해 3D용 생성형 AI 모델인 '프로젝트 버니니'*를 출시했으며, 이는 오랜 기술 패러다임을 뒤흔들고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품의 의미를 재정의할 전문가급 기초 모델을 구축하려는 광범위한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오토데스크 AI는 기존의 결정론적 규칙 기반 파라메트릭 CAD 커널을 넘어 적응형 및 상황 인식 AI 기반 CAD 엔진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2024년 8월 오토데스크는 디자인 및 제작 산업의 3D 모델링 향상을 위해 새로운 연구 프로젝트 버니니(Project Bernini)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입력값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3D 형상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는 실험적 생성형 AI 모델을 선보이는 연구 노력으로, 입력값에는 단일 2D 이미지, 객체의 다양한 시점을 보여주는 복수 이미지, 포인트 클라우드, 복셀(voxel), 텍스트 등이 포함된다. 오토데스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건축, 제품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생성형 모델을 개발하고, 실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기능적 3D 구조물을 디자이너의 비전에 맞춰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상향 조정된 연간 전망과 장기 목표

강력한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오토데스크는 2026 회계연도 연간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매출 전망은 기존 69억3000만~69억9000만 달러에서 70억2500만~70억7500만 달러로,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이전 9.50~9.73달러에서 9.80~9.98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조정 EPS 9.66달러, 매출 69억7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오토데스크의 2026회계연도와 3분기 전망 [자료 = 업체 홈페이지]

경영진은 기초 사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2026 회계연도 핵심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이전 8~9%에서 9~10%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2026 회계연도 청구액 전망 또한 73억5500만~74억4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잉여현금흐름은 22억~22억7500만 달러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3분기 전망도 애널리스트 기대치를 웃돈다. 회사는 3분기 매출을 18억~18억1000만 달러, 조정 EPS를 2.48~2.51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7억7000만 달러 매출, 주당 2.39달러 조정 순이익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2029 회계연도까지의 장기 전망이다. 경영진은 2026년 약 37%였던 영업이익률이 2029년에는 약 41%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무어자니 CFO는 "새로운 거래 모델의 기계적 영향을 제외한 기본 기준으로는 약 45%가 될 것"이라며 "이는 2024년 초 이후 기본 영업이익률이 약 900bp 개선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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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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