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반도체 업황 개선세…'기가레인' 장비 수주 확대 속 부각

기사입력 : 2025년09월02일 09:02

최종수정 : 2025년09월02일 09: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제조업 업황이 반도체를 축으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기가레인'이 주목받고 있다.

2일 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9월 제조업 업황 전망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는 105로 3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37)를 비롯해 디스플레이(133), 전자(108), 철강(113), 바이오·헬스(105) 등이 개선세를 이끌었다.

반도체 호조는 지난달부터 이어져왔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1~20일 수출이 전년 대비 7.6% 늘었으며, 특히 반도체(29.5%), 승용차(21.7%), 선박(28.9%) 등 주력 품목이 수출 호조를 이어갔다.

이 같은 흐름 속에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기가레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기가레인은 반도체 8대 공정 중 식각과 노광 공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중국 우시에 현지 법인 MGM Technology(MGM)를 설립하고, 중국과 동아시아 반도체 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기가레인 로고. [사진=기가레인]

기가레인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5개월의 시간동안 30여개 이상의 잠재 고객과 접촉했으며, 2개 업체와 식각장비 품질 인증 및 장비 수주를 확보했다. 이밖에 20개의 업체와는 장비 품질 인증을 진행 중이다. MGM은 활발한 영업 활동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전개하며 시장회복과 확대를 이루고 있다.

기가레인의 식각장비는 플라즈마 기반 건식 식각 장비로, 웨이퍼 크기 4~12인치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독자적인 플라즈마 소스 특허 기술을 통해 공정 챔버 내부에 고밀도이면서도 균일한 플라즈마를 생성하고, 이를 정밀하게 제어(Control)해 공정의 균일성을 극대화하고 미세 패턴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기반으로 SiO₂, Al/Ti 등 금속, SiC, GaN 등 폭넓은 소재에 대해 고객 맞춤형 장비 제작이 가능하다.

기가레인은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반도체 수요 증가를 대비한 Chiplet 설계 및 인터포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RIE 장비가 핵심 솔루션으로 부상함에 따라, 중국 반도체 기업들과의 TGV 공정기술 공동개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기가레인 관계자는 "기가레인은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고객 맞춤형 장비, 공정(Foundry), 재료(Resin)를 아우르는 Total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내 종합 반도체 솔루션기업으로 도약하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