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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대삼각형' 제목, 시와 소설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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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제목, 다른 이야기의 책 두 권
불안 속 연대의 희망 그린 이주혜 소설
사랑에 대한 탐구 노래하는 정다연 시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여름 대삼각형'(Summer Triangle)은 여름 밤하늘에서 관측되는 세 개의 별을 잇는 삼각형을 지칭한다. 베가, 데네브, 알타이르. 맑은 날 여름 은하수 굵은 쪽의 하늘에서 유난히 빛나는 별 세 개가 그것이다. 독수리자리의 알타이르, 거문고자리의 베가, 백조자리의 데네브로 가장 밝은 별이 베가이다. 여름 대삼각형을 제목으로 한 시와 소설이 동시에 출간됐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주혜 장편소설 '여름철 대삼각형'. [사진 = 민음사] 2025.09.01 oks34@newspim.com

'여름철 대삼각형'(민음사)은 소설가 이주혜(54)의 소설이다. 한 독립서점에서 열린 북토크에서 만난 세 사람이 주인공이다. 소설은 "이 이야기는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고, 밤하늘의 별은 이야기의 은유로 쓰인다. 두 번 유산한 끝에 남편과 이혼한 태지혜, 어린 시절 부모의 부재 때문에 대학생 딸에게 집착하는 송기주, 거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해묵은 갈등이 있는 아버지의 임대 아파트에 얹혀사는 반지영이 주인공이다.

셋의 고민은 모양도, 깊이도 다르다. 하지만 거기에 '불안'이라는 공통분모로 셋은 묘하게 이어지며 반짝인다. 마치 여름 철 대삼각형처럼 연대한다. 주인공들은 12·3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여의도에서 열린 시위에 참여한다.
"자, 이제 다 같이 밖으로 나가 망원경으로 이 세 별을 볼 차례예요. … 선생님이 들려준 신화를 떠올려도 되고 또 여러분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아도 좋아요. 별자리는 한 가지로 정해진 게 아니라 옛사람들이 수천 년 동안 반복해서 별을 보며 찾아내고 이어 보고 덧붙여 온 이야기잖아요?"-'여름 철 대삼각형' 부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정다연 시집 '여름 대삼각형'. [사진 = 아침달] 2025.09.01 oks34@newspim.com

시인 정다연(32)의 '여름 대삼각형'(아침달)은 여름에 꼭 필요한 계절감을 환기하는 청량한 표지로 시선을 끈다. 시집 제목이기도 한 시 '여름 대삼각형'은 연작 시로 2부부터 시작된다.
'봄 여름도/ 겨울 봄도 아닌/ 모호한 계절이 흐르는 동안// 너와 나 사이에/ 작은 산맥이 솟았다/ 무릎을 꿇고/ 고개를 낮춰야만/ 발견할 수 있는 지형이었다"-'여름 대삼각형·6' 부분.

태양, 지구, 별. 이 우주적 언어들로 시인이 결국 하고픈 이야기는 사랑이다. 사랑에 법칙이나 정답은 없다. 내 앞에 존재하는 너와 그 앞에 있는 나 사이를 조용히 탐구하는 것. 그와 함께 여름밤 하늘을 거닐며 나름의 '대삼각형'을 찾아 나서는 것. 그렇게 둘 사이의 내밀한 사랑이 있을 뿐이다. 시인은 그 길 위에 서서 서두르거나 단정 짓지 않고 묻고 기다리고 관찰하며 천천히 걸어간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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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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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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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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