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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매번 '새 판' 짜는 대전, 폭풍영입 부작용에 4위 수성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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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여름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전을 펼친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후반기 흐름이 예상과 달리 하락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최근 리그에서 2연패에 빠졌다. 10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단 2승밖에 챙기지 못한 대전은 29일 현재 11승 9무 7패로 4위(승점 42)까지 내려앉았다. 한때 선두를 달리던 대전이었으나 후반기 들어 부진에 빠져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5위 FC서울(승점 43)과의 격차도 2점으로 좁혀졌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대전 이창근(가운데)이 10일 열린 수원FC전에서 교체 사인을 벤치에 보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8.29 thswlgh50@newspim.com

대전은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거론된 팀이다. 실제로 리그 개막 후 대전은 선두 싸움을 이끌었다. 4월까지만 해도 압도적 질주를 펼쳤다. 하지만 5월 들어 기세가 줄더니 전북 현대와 치열하게 자리다툼을 했고, 결국 선두 자리를 내줬다. 특히 6월부터 지금까지 리그에서 2승 4무 3패에 그친 사이 다른 팀들이 상승세를 달렸다.

대전이 하락세를 탄 시점은 여름 이적시장부터다. 대전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에 나섰다. 주축 전력들의 계속된 이탈에 일찌감치 움직였다. 김현우, 박진성, 임덕근, 김인균이 차례로 빠져나갔다. 대전의 특급 유망주 윤도영은 브라이턴으로 떠났다. 이로 인해 생긴 공백으로 황선홍 감독은 전술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대전은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8명을 보강했다. K리그1 12개 팀 중 최다 영입으로 상당한 지출을 감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김봉수 영입을 시작으로, 여승원, 서진수, 에르난데스, 김진야, 주앙 빅토르 등을 품었다. 국가대표 출신 왼쪽 풀백 이명재가 정점이었다. 여기에 군 복무를 마친 김민덕 유강현까지 가세해 다시 선두권을 노리기 충분한 전력을 구축했다.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하지만 지금까지는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대전은 여름 이적시장 전까지 18경기에서 승점 32점을 수확하며 경기당 1.77점의 승점을 얻었다. 여름 이적시장 이후 치른 9경기에선 승점 10을 얻는데 그쳤다. 경기당 1점을 겨우 넘는다.

영입생들 중 김봉수, 이명재 등이 제 몫을 해내고 있으나 그 외는 두각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연이은 부상자 발생도 대전의 발목을 잡았다. 핵심 미드필더 밥신이 이탈한 뒤 중원의 존재감이 확 줄었다. 황선홍 감독은 김봉수 파트너로 김준범, 이순민 등을 기용하고 있으나 아직 확실한 조합을 찾지 못한 모습이다.

공격에서도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빠지며 분위기를 바꿔줄 외국인 공격수가 사라졌다. 새 외국인 공격수 주앙 빅토르가 직전 27라운드 FC안양전에서 첫 골을 터뜨렸으나 아직 완벽하게 팀에 녹아든 모습은 아니다.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인 이창근마저 수술대에 올라 장기 이탈해 후방의 불안감도 늘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구텍(왼쪽)과 에르난데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2025.06.26 thswlgh50@newspim.com

큰 폭의 보강이 오히려 독이 된 모습이다. 확실한 주전 선수들과 전술로 승점 획득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기에 오히려 매 경기 새 판을 짜기에 바빴다. 그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전은 매 경기 많은 선수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반등의 해법을 찾고 있다. 매 경기 적으면 1~2명에서, 많게는 6~7명이 바뀐다.

그러나 오히려 조직적인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드필더진에 선수가 계속 바뀌면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매 경기 고정적인 라인업으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선두 전북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지난해와 영입 행보는 비슷하나 결과가 다르다.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입으로 선수단을 개편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등의 벼랑 끝까지 내몰렸던 대전은 결국 여름에 합류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시즌 막판 분위기를 타며 조기 잔류에 확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하위권이 아닌 상위권 팀들과 경쟁이라는 점이 다른 부분이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8.29 thswlgh50@newspim.com

황선홍 대전 감독은 "경기를 잘 풀어가다가, 갑자기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있다. 개선되어야 한다. 선수단에 많이 요구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기술, 전술의 완벽함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우리 팀이 완전한 단계는 아니다. 도전자 입장에서 계속해서 도전해야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대대적인 영입이 확실한 전력 보강 방법이 될 수 있으나 오히려 대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 팀의 조직력과 확고한 주전 라인업이 빠른 시간 내 갖춰지지 않는다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티켓도 불투명한 상황에 자칫 파이널B에서 시즌 막바지를 보낼 가능성도 있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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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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