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권한슬 대표 "국내 AI 영화 수준 굉장, 새 장르로 각광 받을 것"

기사입력 : 2025년08월27일 13:10

최종수정 : 2025년08월27일 13: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서 민간 전문가로 참석, 가능성 소개

[경주=뉴스핌] 양진영 기자 =한국에서 최초로 인공지능(AI) 영화 제작에 뛰어들어 두바이 국제 AI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권한슬 스튜디오 프리윌루전 대표가 기성 영화와는 다른 AI 영화, 콘텐츠의 새로운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소개했다. 

권한슬 대표는 2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문화고위급회담 세션에 참석에 앞서 국내외 취재진과 만나 AI 영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예측을 쏟아냈다. 권한슬 대표는 이날 오후 1시에 열린 APEC 문화고위급회담 세션2에 참석해 AI가 콘텐츠 업계에 미치는 영향, 프로세스와 유통 과정의 변화 등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신시장인 AI 콘텐츠 시장과 그 효과에 대한 스피치에 나선다. 

APEC 문화고위급회담 세션에 참석하는 권한슬 (주)스튜디오 프리윌루전 대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권한슬 대표는 "대한민국 최초의 AI 영화인 '원 모어 펌킨'을 2023년도 여름에 만들어 지난해 1월 두바이에서 열렸던 국제 AI 영화제에서 대상 및 관객상을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며 자신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AI 영화 스튜디오를 직접 소개했다.

권 대표는 국내 AI 콘텐츠 제작 환경에 대해 "K콘텐츠는 이미 글로벌 신에서 검증이 됐다. AI 콘텐츠 시장 역시 동일선상에 있다. 전 세계에서 열린 지 얼마 안 된 시장이기 때문에 K콘텐츠 업계 글로벌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새 시장인 AI 콘텐츠 시장 또한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고 고품질의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야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계속해서 강화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를 활용해서 영상을 만든다는 것을 조금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한 장면 한 장면을 촬영이나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 프롬프팅으로 이미지를 생성 한 다음에 그 이미지를 영상으로 움직이게 만들어주고, 사람이 취합을 해가지고 편집을 한다. 이것이 비로소 하나의 콘텐츠가 된다"고 AI콘텐츠의 작업 과정을 말했다.

AI 콘텐츠의 장점은 역시 효율성이다. 권 대표는 "기존 촬영이나 CG 방식 대비 비용 및 시간 절감이 획기적으로 되기 때문에 지금 업계에서 굉장히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콘텐츠의 양과 질을 올릴 수 있는 좋은 솔루션으로서 각광받고 있어서 업계가 많이 발전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재를 짚었다.

APEC 문화고위급회담 세션에 참석하는 권한슬 (주)스튜디오 프리윌루전 대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최근에는 국내에서 AI 영화제가 열리는 등 해외에서 보다 AI를 콘텐츠와 결합시키는 움직임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권 대표는 "국내 AI 영화 같은 경우는 굉장히 수준이 글로벌적으로 높다고 볼 수 있다. 가장 먼저 또 가장 활발하게 AI 영화제 같은 것들이 열리고 있고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라는 점이 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 방법의 장점이다. 앞으로 신인 창작자들에게는 되게 많은 기회를 주고 기존 레거시 업계에 계신 분들은 이것을 활용을 해서 더 효율적으로 답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I 콘텐츠를 인간의 창작품으로 취급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선 "AI는 카메라로 찍는 것 대신에 화면을 구현해 주는 그 도구로서 역할을 한다. 어떤 장면을 구성을 할지 그리고 어떻게 편집을 해서 완성을 할 지, 활용할 지는 사람의 몫이다. AI 아트라고 지금 불리고 있고 새로운 직군이 생기기도 한다. 신규 직군인 AI 아티스트들과 AI 테크니컬 아티스트들과 개발자들이 회사에 있는데 이 직군들이 채용되고 신산업이 창출된 지는 지금 불과 1년 정도밖에 안 됐다고 볼 수 있다. AI를 활용할수록 사람이 어떤 기획을 해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콘텐츠의 품질이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영상에 넣을 한국적인 AI 데이터 자료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대해 권 대표는 "예를 들어서 인공지능이 바라봤을 때 한국의 전통 가옥을 생성을 하라고 명령을 하면은 중국이나 일본 같은 이 근접한 문화권의 전통 가옥 양식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면서 "그런 부분이 굉장히 어려웠고 지금도 완벽하게 맞지는 않지만 인공지능의 표상이라는 개념을 재배치해서 정확히 하고, 한국과 중국, 일본을 정확히 구분하는 원천적인 기술 자체를 회사에서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기부에서 주최하는 국가 초격차 기술에 주어지는 '딥테크 팁스'라는 R&D 지원 사업(Research & Development(연구개발))을 받아 그 연구들을 통해서 우리나라 문화 보증을 위한 그런 R&D도 진행하고 있다. 또 여러 데이터 학습과 이런 인공지능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발달을 하면서 점차 세분화 되게 구현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PEC 문화고위급회담 세션에 참석하는 권한슬 (주)스튜디오 프리윌루전 대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특히 권 대표는 "현재 AI 영화도 실사 영화를 대체를 하는 게 아니다. AI 영화라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 AI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작품 세계관을 보여주는 쪽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것에 대한 수요와 미학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AI 영화제나 아니면 기성 영화제에서도 AI 영화 부문이 탄생하는 상황이 되는 거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AI 콘텐츠 그 자체의 가치를 강조했다.

또 AI 콘텐츠의 저작권과 관련 "국내 1호 사례를 또 가지고 있다. 최초로 만들었던 '원 모어 펌킨'이라는 작품과 '멸망의 시 호야 모브 돔'이라는 이 두 개의 풀 AI 영화가 편집물 저작권을 등록시킨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문체부 인공지능 저작권 관련해 등록 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AI가 만들어내는 하나의 영상 클립은 지금 우리나라에서 저작권 인정을 받지는 못한다. 하지만 만들어낸 영상 클립들을 조합을 해서 편집하고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면 사람의 크리에이티브한 기획부터 그 편집 구조 같은 것들이 인정되기 때문에 편집물 저작권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