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토마토시스템, 'AIGen' 생성형 AI로 소프트웨어 개발 혁신

기사입력 : 2025년08월26일 08:42

최종수정 : 2025년08월26일 08: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자동화 플랫폼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산업에서 이 플랫폼을 도입하면서 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UI 자동화 플랫폼 AIGen을 보유한 토마토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UI 자동화 플랫폼은 소프트웨어 개발, 테스트,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복적인 UI 작업을 자동화하여 생산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대규모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인적 오류를 현저히 줄이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며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토마토시스템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UI 자동화 플랫폼 'AIGen'이 관심을 끌고 있다. AIGen은 단순한 코드 자동 생성기를 넘어, 비전문가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AI를 통해 소프트웨어 설계와 개발을 손쉽게 경험하도록 돕는 혁신적 도구다. 특히, 생성형 AI를 UI플랫폼에 접목한 것은 토마토시스템이 업계 최초로 시도한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토마토시스템 로고. [사진=토마토시스템]

AIGen의 가장 큰 차별점은 사용자들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즉각 시각화해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챗GPT처럼 텍스트 코드만 생성하는 기존 AI 서비스와 달리, AIGen은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서로 의견을 교류하고 합의점을 찾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협업의 질을 한층 높인다. 즉각적인 시각화는 보다 나은 협업과 실시간 피드백을 가능케 하며 이는 프로젝트 전반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최근 AI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도입되면서 프로젝트 협업 방식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AIGen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으며 프로젝트 내 소통 방식을 재구성하고 있다. 양방향 Vibe 코딩을 통해 직관적 요구와 검증의 간극을 해소, 개발자가 겪는 불확실성과 검증 부담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기존의 Vibe(느낌) 코딩은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AI에게 요구를 전달하면, AI가 곧바로 복잡한 코드로 응답하는 방식이었다. 문제는 이 코드가 실제로 올바르게 동작하는지 확인하려면 컴파일과 배포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과 검증 부담이 개발자에게 누적된다는 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는 '기술 부채'로 쌓이며 프로젝트 리스크를 키우게 된다.

AIGen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방향 Vibe 코딩을 도입했다.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AI가 코드를 설계하는 과정을 실시간 애니메이션으로 묘사하여, 코드 생성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단순히 결과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의 맥락과 논리를 즉시 검토할 수 있다. 즉, 직관(요구)과 검증(확인) 사이의 간극을 해소하여 개발자의 부담을 크게 줄이고, AI와 사람이 '함께 코딩한다'는 경험을 제공한다.

AIGen의 가치는 다양한 기술 세미나와 컨퍼런스에서 입증되고 있으며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이지율 토마토시스템 연구소장은 사회보장정보원 응용품질부와의 협력 봉사활동에서 학생들과 AI를 활용한 게임을 진행하며, AI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상상력을 확장하는 도구임을 체감하게 했다. 어린 학생들이 AI의 원리를 직접 경험하며 친근감을 쌓을 수 있었던 자리였다.

또한 육군 SW 개발 컨퍼런스에서는 양방향 Vibe 코딩의 개념이 본격적으로 소개됐다. 기존 Vibe 코딩의 비대칭성을 지적하고, 실시간 상호작용을 통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AIGen의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제공하는 분석·조언 기능은 주니어 개발자가 시니어에게 질문하기 어려운 상황을 보완하는 도구로도 소개되며 큰 반향을 얻었다.

토마토시스템은 AI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산업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 전파와 차별화된 제품 전략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향후 AIGen 기술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산업군에서 토마토시스템의 AI 기술력을 선보여 혁신적인 변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주도적인 위치를 점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