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민선8기 들어 반도체, 이차전지, 모빌리티, 식품,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11개 기업과 총 2914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637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협약 기업은 인테그리스코리아㈜, ㈜디에스테크노, ㈜파인플로우, ㈜이앤아이비(반도체), ㈜나노인텍(이차전지), ㈜세원, ㈜광덕에이앤티, ㈜세아특수강(모빌리티), ㈜삼양식품, ㈜데어리젠(식품), ㈜한국정밀소재산업(방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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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31일 ㈜디에스테크노 문막공장 착공식.[사진=원주시] 2025.08.25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한국정밀소재산업과의 협약은 지난해 문막일반산업단지 내 방탄 복합재 공장 설립에 이은 후속 투자로 원주가 첨단 국방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기업지원 원스톱 실무지원단 운영과 공장설립 전담팀 신설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등 기업 친화적 행정을 펼치고 있다. 부론산업단지 분양률은 70%에 달하며 2026년 하반기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한다. 영동고속도로 부론나들목(IC) 신설 사업은 2028년 개통 예정으로 수도권 접근성과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부론산업단지와 문막농공단지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 중이며 각각 2026년과 2027년 준공 예정이다.
또한 신평농공단지와 태봉산업단지 조성으로 미래 신성장 산업 기반을 마련해 중부내륙 거점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투자 한파 속에서도 관내 기업들의 연이은 투자는 원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임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 근로자가 머물고 싶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 운영 여건과 기반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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