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진주시 '상수도 혁신 성과' 본격화…"맑은 물·신뢰받는 수도행정 구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후 상수도관 교체로 연간 33억원 절감 효과
2025년까지 중앙정부 지원금 194억원 확보
2030년까지 유수율 85% 달성 목표 설정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노후 상수도관 교체, 정수장 현대화, 스마트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 등 '3대 혁신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유수율 향상, 경영 효율 제고, 신뢰받는 수도행정 구현에까지 성과가 확산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수장 현대화사업 조감도 [사진=진주시] 2025.08.25

◆노후 상수도관 교체로 유수율 제고…연간 33억원 절감 효과

진주시는 민선 7기 이후 매년 평균 87억원을 투입해 50km 규모의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 총사업비 612억원으로 354km 구간을 정비했다. 이로써 상수관로 노후율은 2017년 46.2%에서 8.3%p 감소한 37.9%로 낮췄다.

유수율은 같은 기간 67.5%에서 74.1%로 상승, 연간 3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진주시는 국비 확보에도 주력해 지난해 환경부 '2025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중앙정부 지원금 194억원을 확보했다.

이 예산은 상대·상평·하대·초전동 일대 47.7km 교체에 투입되며, 2030년까지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진성면 등 광역상수도권에 진행 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공사 전 49%에 불과했던 유수율이 현재 85%로 대폭 개선됐다.

◆정수장 현대화사업, 공정률 43.5%…2027년 완공 목표

진주시는 2023년부터 911억원을 들여 노후 정수장을 통합·정비하는 현대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사업은 최신 정수 처리공법과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재 공정률은 43.5%로 정상 추진 중이며, 완공 시 하루 처리용량 확대와 함께 미량 유해물질·조류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안전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진주시는 이를 통해 시민 건강보호와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원격검침 시스템 도입…2028년까지 전면 구축

스마트 상수도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1년부터 총 170억원을 투입해 현장방문 중심 검침을 원격 자동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 전체 계량기 5만7000여 개 중 3만3000개를 교체 완료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시 전역을 스마트 원격검침 계량기로 교체한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수요가 분석과 누수 조기 탐지를 가능케 해 물손실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요금 부과로 시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절감된 예산은 요금 감면 확대에 활용돼, 2024년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외에 국가유공자, 장애인, 한부모 가정, 다자녀 가구까지 지원이 확대됐다.

정규엽 진주시 맑은물사업소장은 "스마트검침과 유수율 개선 성과를 시민들에게 환원하며 물 복지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며 "앞으로도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체계적인 관리로 건강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상수도 혁신 사업으로 물 공급 안정성과 경제적 효과를 동시에 달성, 수도요금 인상 요인을 줄이고 시민 편익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