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엠앤아이는 'IMID 2025(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협동로봇 기업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의 최신 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IMID는 세계 각국의 디스플레이 제조사, 장비업체, 연구기관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다. 7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며 차세대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엠앤아이는 유니버설로봇의 공식 SI(System Integration·시스템통합) 파트너로서 '지능형 화학 실험실 로봇 프로젝트'를 비롯해 고위험·고정밀 공정 환경에 최적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반복적이면서도 유해물질 노출 위험이 높은 실험 작업을 로봇이 대체하는 시연을 통해 연구원의 안전 확보와 생산성·효율성 극대화 방안을 제시했다.

지능형 화학 실험실 로봇 프로젝트 중 자동화 솔루션 시현 현장(왼쪽)과 IMID에 참석한 고창훈 이엠앤아이 대표. [사진=이엠앤아이]

특히 최근 정부의 산업재해 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라 안전 관련 자동화 설비와 로봇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엠앤아이는 시장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로봇 기반 안전·효율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IMID에서 로봇을 활용한 화학실험실 구축 사례를 보여준 유일한 기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유니버설로봇과의 협업을 통해 연구 자동화에서 실제 산업 현장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지능형 로봇 솔루션의 가치와 확산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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