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극우에 물린 국민의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탈출각 못 잡고 존버하는 사람들'

신정인 정치부 기자

흔히 하락장에서 신음하는 개미 투자자들을 일컫는 표현이다. 투자에서 '물렸다'는 말엔 단순한 손실 이상의 감정이 담겨있다. 잘못된 진입 타이밍과 과도한 기대, 무지 혹은 욕심, 무엇보다 스스로의 결정을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만들었다는 뜻이다.

묶인 돈만큼, 묶인 마음도 아프다. 그러나 개미들은 기약 없는 '반등' 희망 하나로 손절을 미루고 버틴다. 이미 투자한 비용이 아까워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른바 매몰비용의 덫 때문이다.

지금 국민의힘이 처한 정치적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계엄 이후 극우 정치세력·유튜버와 그 지지층에 기대어온 국민의힘은 이제 그들에게 '물린' 상태다. 한때는 '방패' '동원층'으로 여겨진 강성 보수 유권자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국민의힘을 민심과 멀어지게 하는 리스크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럼에도 손절하지 못한다. 반등을 기다리는 투자자들처럼, 국민의힘은 '당장 버리면 더 잃는다'는 두려움 속에 극우세력에 휘둘리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 기간 동안 당대표 후보들보다 더 관심을 모은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가 대표적인 사례다. 정치권 안팎에선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난동 사건을 두고 전씨를 중징계 처벌로 '손절'해야 한다고 입 모았으나 결국 경고 수준에 그쳤다.

코인에서 '물린 자는 버틴다고 회복되지 않는다'는 말이 통한다. 손절할 것인가, 버틸 것인가. 코인은 빠져나오면 그만이지만 정당이 극우에 물려 표류한다면 그 피해는 국민과 당원 모두에게 전가된다.

극우 세력 때문에 국민의힘을 떠난 민심은 이제 '새로운 자본'을 끌어오지 못하면 반등되기 어렵다. AI가 투자자들에게 유망주로 뜨는 이유는 미래가치 때문이다. 그렇다면 유권자들에게 미래가치는 과거에 묶인 계엄과 윤어게인이 아닌 혁신과 인적쇄신일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금부터라도 미래가치 투자에 앞장서야 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투자 격언은 정치에도 통한다. 지금 국민의힘에 필요한 건 '존버'가 아닌 '결단'이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리센느, 'SBS 8뉴스' 출연…지상파 메인 첫 출격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가 지상파 메인 뉴스에 처음 출연한다. 리센느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8뉴스'에 출연해 2024년 데뷔 이후 활동을 돌아보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뜨거운 인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 [사진=SBS] 2026.10.08 moonddo00@newspim.com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 등 다섯 멤버는 이날 이현영 앵커와 함께 대표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의 역주행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현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무대가 절실했던 이유와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멤버들이 끈끈한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 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다음 달 3일 발매를 앞둔 미니 4집 '펄스(PULSE)'의 준비 과정과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2024년 3월 데뷔한 리센느는 올봄 '거제 야호' 돌풍을 계기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대표곡 '러브 어택'이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인기를 확장했고, 올여름 지상파 음악방송과 주요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발표한 리메이크곡 '프리티 걸(Pretty Girl)'과 지난해 7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 '데자부(Deja Vu)' 역시 잇따라 인기를 얻으며 리센느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리센느가 출연하는 SBS '8뉴스'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moonddo00@newspim.com 2026-10-08 16:13
사진
JYP엔터, 고덕 신사옥 건립 백지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 Ent.가 강동구 고덕동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한다. 8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고덕동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최초 인지한 2026년 4월부터 SH공사 및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건립 예정이었던 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조감도. [사진=강동구] 2026.10.08 alice09@newspim.com 이어 "지난 8월 31일 SH공사로부터 '신사옥 부지 앞 토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공원으로의 원상회복 또한 불가하다'는 공식 답변을 수신했다"고 설명했다. JYP 측은 "당사 기준의 본 사업 추진에 관한 핵심 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현 사옥 이외 임차 건물들의 정황을 비롯해 많은 제반 사항을 다각도 검토하였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사는 현 소재지인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구성원의 안정적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하는 방향을 수립했다. 오랜 검토와 신중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10월 SH공사로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약 1만675㎡(약 3229평) 규모의 부지를 약 755억원에 매입했다. 기존 성내동 사옥을 대체할 통합 신사옥을 건립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설계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신사옥 부지 앞에 위치한 공원용지가 고층 건물 건립이 가능한 자족지원시설용지로 변경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JYP 측은 인접 부지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신사옥의 보안과 사생활 보호, 설계 취지 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온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2026-10-08 15: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