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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광복의 뿌리 세운 '8월의 역사 인물'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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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기정진, 송사 기우만, 성재 기삼연 선생 주목

[장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성군이 '8월의 장성역사인물'로 선정한 노사 기정진, 송사 기우만, 성재 기삼연 선생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18일 장성군에 따르면 노사 기정진 선생(1798~1879)은 1866년 병인양요 당시 '나라 안에서는 정치를 제대로 하고 나라 밖 외적은 반드시 물리쳐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상소문을 올렸다. 선생이 학문을 강론하던 '담대헌'은 1924년 후손들에 의해 고산서원(진원면 고산리 257번지)으로 중건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진다.

8월의 장성역사인물 홍보물. [사진=장성군] 2025.08.18 ej7648@newspim.com

노사 선생의 손자인 송사 기우만 선생(1846~1916)은 1895년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 시행에 항거해 모인 13개 고을 의병들의 추대로 대장이 됐다. 의병활동 이후에는 고향 장성군 진원면에 삼산재를 짓고 학문에 몰두했다. 54권 26책 규모의 '송사집'을 남겼으며 고산서원에 조부와 함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백마장군' 성재 기삼연 선생(1851~1908)은 1905년 일본에 의해 고종이 물러나고 군대가 해산되자, 호남 의병을 규합해 '호남창의회맹소'를 조직했다. 

장성, 고창, 영광 일대에서 활동하며 전공을 올리다가 일제에 체포되어 1908년 광주 서천교 아래에서 총살당했다. 장성군은 오늘날에도 삼일절 등 주요 기념식이 있을 때마다 장성읍 장성공원에 세워진 '호남창의영수 기삼연 선생 순국비'에서 참배와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노사 기정진, 송사 기우만, 성재 기삼연 선생의 지나온 길이 1945년 광복의 뿌리가 됐다"면서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8월 '장성역사인물'로 선정해 5만 군민과 함께 호국과 애국의 마음을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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