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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천수-모감주나무·병아리꽃나무 군락 천연기념물 구역 확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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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보존·활용 계획 수립...시민 편의시설 정비 추진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천연기념물인 경북 포항의 '북송리 북천수'와 '발산리 모감주나무·병아리꽃나무 군락'의 지정 구역이 늘어날 전망이다.

포항시는 국가유산청이 천연기념물인 '포항 북송리 북천수'와 '포항 발산리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의 지정 구역 확대를 8일 예고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2023년부터 두 천연기념물의 생육 환경 개선과 보존·활용을 위해 자연유산 구역 확대를 추진해 왔다. 이번 지정 예고는 그간의 노력에 따른 가시적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천연기념물인 포항 북송리 북천수 전경.[사진=포항시]2025.08.08 nulcheon@newspim.com

포항 북구 흥해읍 북송리 '북천수'는 2006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송림으로, 포항시 흥해읍 북송리 북천변을 따라 약 2.5km 길이로 조성된 숲이다. 현재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긴 숲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민들의 주요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한국지명총람'에 조선 순조 당시 흥해 군수 이득강이 장마철마다 발생하는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쌓고 군민을 동원해 조성한 인공 숲이라는 기록이 있어 '북천수 숲'이 비보풍수(裨補風水)의 전형을 보여주며 마을의 경관과 방재 역할을 수행한 역사적 가치가 큰 숲임을 보여 준다.

 

천연기념물인 포항 발산리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사진=포항시] 2025.08.08 nulcheon@newspim.com

포항 발산리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은 1992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포항시 남구 동해면 발산리에 위치한다. 해안과 인접한 경사지에 형성된 이 군락지는 현재까지 알려진 병아리꽃나무 군락지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개체 수도 가장 많은 곳으로 생태·학술적 가치가 높아 보호 가치가 뛰어난 지역으로 꼽힌다.

포항시는 지정 구역 확대가 최종 고시될 경우 후계목 육성과 보존 관리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관람객 편의를 위한 시설 정비도 할 방침이다.

국가유산청과 포항시는 지정 예고일로부터 30일 동안 지역 주민과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별도 이견이 없을 경우 자연유산 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두 지역의 자연유산 구역 확대를 공식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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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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