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도, 진해신항 본격 추진…글로벌 메가포트 도약·북극항로 시대 선도

기사입력 : 2025년08월06일 10:10

최종수정 : 2025년08월06일 10: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사업 전환점 스마트항만 첫 삽
14조6천억 투입, 2040년 완공 목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진해신항 개발을 2025년 지역 해양항만 정책의 전환점으로 삼고, 글로벌 신항만 메가포트 건설을 위한 본격 실행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도는 해양수산부의 이전과 북극항로 시대 개막 등 국내외 물류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항 신항 및 진해신항을 동북아 해양경제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항만건설지원과'를 신설, 행정 절차의 효율적 조율과 각계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진해신항 조감도 [사진=경남도] 2021.03.04

중핵 사업으로는 ▲글로벌 항만 전진기지 조성 ▲북극항로 거점항만 구축 ▲정주·첨단산업 복합항만배후도시 건설을 꼽았다. 도는 '경남의 해양물류 생태계 혁신'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 정책 실행력을 높인다.

진해신항에는 총 14조6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40년까지 21선석을 확보할 계획이며, 2025년 착공 후 2029년 3선석 우선 개장, 2032년에는 9선석 확보를 거쳐 최종 완공한다.

전 구간에 항만 자동화·지능화, 5G 통신망 등 첨단 스마트항만 인프라가 도입될 예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항만 탄생이 기대된다.

물류 원활화를 위한 6조 원 규모의 도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도 구축한다. 부산항 신항과의 연계, 내륙 물류망, 가덕도신공항 접근 교통축 확보 등은 단계별로 적기에 완비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해수부 이전을 계기로 항만 관련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세관·출입국·검역 등 유관기관을 집적한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해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기반을 강화하고, 후생복지·연도해양문화공간 등 지원 시설 및 현장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마련한다.

글로벌 물류환경의 핵심변수로 꼽히는 북극항로 대응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오는 12일 경남연구원과 함께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세미나를 열고, 올해 하반기 정책연구, 내년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등 전략적 대응에 나선다. 극지 운항 전문인력 교육기관 유치 등 관련 클러스터 조성 방안도 병행한다.

진해신항 배후단지는 단순 물류기지를 넘어 주거·산업·문화가 어우러진 자족형 항만도시로 개발된다. 정부 협업을 통한 종합개발 청사진 마련, 첨단 항만기술 산업 생태계 조성,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등 기업 투자환경 개선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이번 신항 개발이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항이 완공되면 28조4758억 원의 생산 유발, 22조1788억 원의 부가가치, 17만8222명의 취업 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경남을 넘어 국가 해양물류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박성준 도 교통건설국장은 "진해신항은 경남의 미래이자 대한민국 해양물류의 분기점"이라며 "신항 및 글로벌 스마포트 조성을 통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