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러 석유 사라더니 이제 와서 딴소리"...인도, 트럼프에 강력 반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러시아 석유 대량 구매하는 인도에 대한 관세 '상당히' 올릴 것"
인도 "국제 유가 안정에 도움...필요한 조치 취할 것"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미국이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대량 구매를 문제 삼으며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인도가 부당한 요구라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4일(현지 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란디르 자이스왈 인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인도를 타깃으로 삼는 것은 정당하지 않으며 불합리하다"고 비판했다.

자이스왈 대변인은 "인도는 우크라이나 무력 충돌 발발 이후 러시아산 석유 수입 때문에 미국과 유럽연합(EU)의 표적이 되어 왔다"며 "인도는 우크라이나 충돌 이후 (인도로 오던) 전통적 공급 물량이 유럽으로 향하면서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기 시작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산 석유의 최대 수입국이 됐다. 미국 에너지 관리청(EIA)이 올해 초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량은 우크라이나 전쟁 전 하루 10만 배럴 미만(전체 수입량의 2.5%)에서 2023년 하루 180만 배럴(전체 수입량의 39%)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변인은 "미국은 러시아로부터 원자력 산업을 위한 육불화우라늄과 전기차 산업을 위한 팔라듐, 비료와 화학물질을 수입하고 있다"며 "다른 주요 경제국과 마찬가지로 인도는 국익과 경제 안보를 지키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장려했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인도 외무부는 성명에서 "미국은 당시 세계 에너지 시장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도의 이러한 수입을 적극 장려했다"고 밝혔고, 하르딥 싱 푸리 인도 석유가스부 장관은 지난달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도가 세계 에너지 가격 안정에 도움을 주었고, 미국이 이를 독려했다"고 말했다.

푸리는 당시 인터뷰에서 "만약 그 시점에 인도나 다른 나라들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중단했다면 유가는 배럴당 130달러까지 올랐을 것"이라며 "당시 우리는 러시아산 석유를 가격 상한선 내에서 구매하라는 미국 측의 권유를 받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침공 뒤 미국 등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나서고 이로 인해 러시아산 석유 수요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질 경우 공급 부족으로 유가가 더 급등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미국이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독려했다는 것이다.

에릭 가르세티 당시 주 인도 미국 대사 역시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구매와 관련해 "우리는 누군가가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하기를 바랐다"고 언급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인도는 막대한 양의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할 뿐만 아니라 구매한 석유의 많은 부분을 공개 시장에서 판매해 큰 이익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전쟁 기계'에 의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고 있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 때문에 나는 인도에 대한 관세를 '상당히'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같은 문제를 언급하며 인도에 25%의 상호 관세와 함께 '벌칙'을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인도와의 무역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7일 상호 관세 발효를 앞두고 추가 관세율 적용 가능성을 시사하며 인도에 대한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