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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우승 향한 '마지막 승부수'…한화 손아섭·LG 톨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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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내내 고민이었던 1번 타자 해결
치리노스와 함께 확실한 원투펀치 구축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정규 시즌이 막판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한화와 LG가 치열한 1위 싸움을 벌이며 각각 결정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시즌 종료까지 40경기 남짓 남은 상황에서, 두 팀은 외국인 선수 교체와 트레이드라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한화는 지난 7월 19일 손등 부상으로 이탈한 에스테반 플로리얼 대신 루이스 리베라토를 영입하며 외국인 타자 교체를 단행했다. 그러나 이후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3연패에 빠졌고, 결국 7월 31일 NC로부터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을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이로써 한화는 올 시즌 해결 과제로 지적됐던 외야 전력을 보강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NC에서 한화로 트레이드 된 손아섭이 포토 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 한화] 2025.08.05 wcn05002@newspim.com

한화는 손아섭 영입을 위해 2026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3억원을 내줬다. 손아섭은 KBO리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교타자다. 통산 타율은 0.320(8073타수 2583안타)으로 KBO 역사상 가장 많은 안타 개수를 갖고 있는 타자다. 또 통산 949볼넷과 함께 0.392의 출루율로 리그에서 손꼽히는 출루 능력을 갖추고 있다.

비록 30대 후반의 나이로 접어들면서 여러 수치들이 많이 떨어졌지만 이번 시즌 76경기만 출전했음에도 여전히 타율 0.300(240타수 72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741의 준수한 기록을 보유 중이다.

한화가 기대하는 것은 그 이상의 시너지다. 플로리얼 이탈 이후 무너진 1번 타순의 해결사로 손아섭을 낙점한 것이다. 실제로 한화는 황영묵, 최인호, 이진영, 이원석, 김태연, 안치홍 등 많은 선수들을 1번 타자로 기용했음에도 1번 타순 타율 0.248(리그 8위), 출루율 0.322(리그 최하위)로 고전 중이다. 손아섭은 비록 이번 시즌 1번 타자 출전 경험은 없지만, 2023년 1번 타순에서 타율 0.339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다만 수비력과 몸 상태가 변수다. 최근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대부분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손아섭은 여전히 회복 중이다. 김경문 감독은 "무리해서 수비에 투입하기보단 지명타자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2군 경기나 라이브 배팅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한 후 실전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한화로 옮긴 손아섭이 지난 1일 광주에서 기아와의 경기가 열리기 전 선수단에 인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2025.08.01 wcn05002@newspim.com

손아섭도 "수비와 러닝은 문제없고, 타격만 회복하면 된다. 티배팅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화가 1992년 이후 33년 만의 정규 시즌 우승, 1999년 이후 26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지금, 손아섭은 마지막 조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와 단 0.004차이로 2위에 머물고 있는 LG도 정규 시즌 우승을 넘어 통합 우승을 노리기 위해 외국인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LG는 지난 3일 기존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웨이버 공시한 뒤 새 외국인 투수로 앤더스 톨허스트를 영입했다.

오른손 투수인 톨허스트는 2019년 미국프로야구 드래프트 23라운드 전체 687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받았다. 빅리그 무대에는 아직 서지 못했고,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92경기 15승 10패, 4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올해 마이너리그 성적은 18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4.65다.

[서울=뉴스핌] LG로 이적한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사진 = LG] 2025.08.03 wcn05002@newspim.com

LG 관계자는 "톨허스트는 다양한 구종을 갖춘 투수로 수준급의 구위와 제구력을 겸비했다"며 "최근 뚜렷한 성장세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 줬다.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해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에르난데스의 교체는 완벽한 승부수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14경기 66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에르난데스는 포스트시즌에서 6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11이닝 7안타 무실점 15삼진)의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가을의 남자'로 떠올랐던 선수다. 이번에도 포스트시즌에서 재기용을 고려할 수도 있었지만, 정규 시즌 1위 탈환을 우선시한 LG는 승부수를 던졌다.

[서울=뉴스핌] LG로 이적한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사진 = LG] 2025.08.03 wcn05002@newspim.com

LG 선발진의 팀 평균자책점은 3.61로 한화에 이어 10개 구단 중 2위다. 지금도 충분히 강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 한화가 자랑하는 외국인 원투펀치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와 류현진-문동주로 이어지는 최강 국내 선발진을 상대하기 위해선 더 강한 외국인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화와 LG는 오는 8일 잠실에서 주말 3연전을 펼칠 예정이다. 양 팀 모두 특별한 로테이션 조정 없이 기존 선발진을 순리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한화의 손아섭, LG의 오스틴 딘이 모두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우승을 향한 양 팀의 본격적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총력전이 예고된 가운데, 야구팬들의 관심이 잠실로 쏠리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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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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