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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구현사제단 창립' 안충석 신부 선종…향년 8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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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전 공동상임대표 안충석 신부가 지난 27일 오전 선종했다. 향년 86세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28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원로 사목 사제로 활동하신 안충석 신부님이 27일 오전 10시 주님의 품으로 가셨다"며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상징이었던 안충석 루카 신부님의 선종을 애도하며, 그분의 삶과 신앙, 정의를 향한 증언을 깊이 기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안충석 신부. [사진=정의구현사제단]  2025.07.29 alice09@newspim.com

1939년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서 태어난 안 신부는 1967년 가톨릭대 신학부 졸업하고 1967년 서울대교구 소속으로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1972년까지 천주교 용산·종로본당 보좌신부를, 2010년까지 천주교 동대문·이문동·금호동·아현동·사당동·고척동·일원동본당 주임신부를 역임했다. 2010년 원로사목사제로 발령 받았다.

안 신부는 사회적으로는 1974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창설 활동을 시작으로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해 활동했다.

또한 1976년 명동 3·1사건과 관련해 미사 주동죄로 기소되어 남산중앙정보부에서 심문을 당했다. 1980년 5·18광주민중항쟁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다 서빙고로 끌려가 심한 고초도 겪었다.

이외에도 유신독재 반대, 긴급조치 피해자 지원, 부정선거 고발, 노동운동 지지 활동에도 참여한 바 있다.

안 신부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상임대표, 장준하특별법제정 시민행동 공동상임대표, 안중근평화연구원 원장, 천주교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 등을 지냈다.

빈소는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 경당에 마련됐으며 장례미사는 30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엄수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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