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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서 만나는 조선 전기 미술과 음악

기사입력 : 2025년07월28일 09:38

최종수정 : 2025년07월28일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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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나라 새 미술' 연계 라운드테이블 개최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 오는 1일 오후 2시 교육관 제2강의실에서 라운드테이블 '조선 전기, 혁신을 말하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과 연계해 마련된 자리로, 큐레이터,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조선 전기 15~16세기의 시대상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새 나라 새 미술' 연계 라운드테이블 포스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5.07.28 moonddo00@newspim.com

특히 미술을 넘어 사회 전반에 나타난 역동적인 변화와 성과를 '혁신'이라는 키워드로 조망하면서 그 역사적 의미와 현재적 가치를 함께 살펴본다.

조선 전기는 고려에서 조선으로 왕조가 교체된 이후 국가 체제와 문물이 새롭게 정비되고 과학기술, 예술, 사상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던 시기였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조선 전기 변화의 흐름을 미술, 역사, 천문학, 음악, 불교미술의 5개 분야로 나누어 유기적으로 살펴보며, 오늘날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자리다. 분야별 전문가 5명이 발제한 후, 발제자 간 상호토론과 청중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혜원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이 '조선 전기 미술과 시각문화의 변화'를 주제로 전시와 연계해 조선 전기의 미술 흐름과 새로운 미감 형성 과정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의 핵심어인 '새 나라의 색'에 주목해 조선 전기 미술에 깃든 색채의 상징성과 시대적 감각을 조명하고 당시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가치관과 세계관을 형상화했는지 살펴본다.

송웅섭 총신대학교 교수는 '조선 전기 국가경영과 제도 혁신'을 주제로 조선 건국 이후 유교적 이념을 바탕으로 국가 체제가 어떻게 정비돼 갔는지를 살펴본다. 특히 15세기를 전후해 통치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 운영의 방향성을 정립해가는 과정과 그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본다.

지웅배 세종대학교 교수는 '21세기에 바라본 조선 전기 천문학의 발전'을 주제로 발표하며 조선 전기 과학기술 성과 가운데 천문학 발전에 주목한다. 지 교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시선에서 당시의 천문학 분야의 주요 성취가 왜 중요한지, 오늘날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송혜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조선 전기 음악의 변혁과 의의' 발제에서 '세종실록 악보'의 가치와 의미를 살펴본다. 조선 전기 음악이 어떻게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리나라 음악사에서 혁신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는지 문화사와 정치사의 맥락 속에서 흥미롭게 풀어낸다.

최학 불교미술 작가는 '조선 전기 불화와 현대적 재해석'을 발표한다. 최 작가는 불화를 그리는 작가 입장에서 조선 전기 불화의 특징과 뛰어난 예술성을 조명한다. 이 시기 불화가 오늘날 작가의 창작에 어떻게 영감과 영향을 주는지를 생생히 들려준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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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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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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