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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린가드 결승골' 서울, 대전 꺾고 선두권 턱밑 추격

기사입력 : 2025년07월27일 22:34

최종수정 : 2025년07월27일 22:34

말컹 복귀골 이어 멀티골에도 울산 무승 탈출 실패
포항, PK 결승골로 3연패 탈출…대구는 최하위 늪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FC서울이 대전하나시티즌과 3·4위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역전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린가드는 결승골 포함 풀타임 맹활약으로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서울의 희망을 지폈다.

서울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린가드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대전을 1-0으로 제압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서울 린가드(왼쪽)가 27일 대전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7.27 zangpabo@newspim.com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36(4위)을 기록하며 2위 김천상무, 3위 대전(이상 승점 39)과 격차를 3점 차로 줄였다. 최근 4경기 3승 1패의 상승세. 반면 대전은 직전 울산전 역전승 기세를 잇지 못한 채 서울에 추격을 허용했다.

이날 대전은 섭씨 34도의 폭염과 높은 습도로 사우나를 방불케했다. 서울은 린가드와 조영욱을 앞세워 초반부터 압박했다. 전반 8분 린가드가 박수일의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위협했고, 전반 22분엔 조영욱의 왼발 슛을 이창근 골키퍼가 선방하며 서울이 기세를 이어갔다.

승부는 후반 들어 갈렸다. 후반 8분 린가드의 중거리 슛이 수비수 안톤의 팔에 맞으며 비디오 판독 끝에 핸드볼 판정이 나왔다. 린가드는 직접 키커로 나서 후반 10분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넣어 시즌 7호골을 신고했다. 특유의 '피리 세리머니'도 잊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울산 말컹(가운데)이 27일 강원과 강릉 경기에서 전반 22분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7시즌만의 복귀 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7.27 zangpabo@newspim.com

강릉에선 울산이 말컹의 멀티골로 앞서나갔지만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강원과 2-2로 비기며 리그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 공식전 10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말컹은 전반 22분 보야니치의 크로스를 밀어넣으며 복귀골을 신고했고, 후반 37분엔 라카바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2018년 10월 20일 이후 2472일 만의 리그 골이었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2분 김대원에게, 후반 추가시간 홍철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승점 31의 울산은 7위에 그쳤고, 강원은 승점 30으로 8위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포항 이호재가 27일 대구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22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자 조르지(위)와 홍윤상(오른쪽)이 뛰어와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7.27 zangpabo@newspim.com

대구에선 포항 스틸러스가 후반 22분 이호재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챙기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호재는 시즌 10호골을 터뜨리며 득점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포항은 승점 35로 5위를 유지했고, 대구는 리그 13경기 연속 무승(4무 9패)이라는 불명예 속에 여전히 승점 14에 머물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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