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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자동차 공조 시스템 시장 첫 진출...기아 PV5에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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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관리 핵심 부품 HVAC·쿨링 모듈 자체 개발
영상 65도 및 영하 30도 조건 극한 상황 시험 거쳐
2027년 열관리 시스템 풀 라인업 구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위아가 자동차 공조 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위아는 자동차 실내 에어컨과 히터 등 공조 시스템을 개발, 양산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위아가 만드는 공조 시스템은 기아의 PBV(목적기반차량)인 PV5에 탑재된다. 현대위아는 전기차의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의 열관리를 전담하는 냉각수 통합 모듈도 함께 공급한다.

자동차용 엔진과 4륜구동, 등속조인트 등 구동 부품을 주로 만들던 현대위아가 자동차 공조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양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위아의 연구원이 경기 의왕시 현대위아 열관리시험동에서 공조시스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는 공조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Unit)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HVAC는 가열기, 증발기, 모터, 에어필터 등으로 구성된 공조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장치다.

HVAC은 외부에서 유입된 공기를 증발기와 가열기를 이용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온도로 공기를 제공한다. 공기와 냉각수 등을 차갑게 식히는 쿨링 모듈(CRFM·Condensor Radiator Fan Module)도 새롭게 개발했다. 콘덴서와 라디에이터, 냉각 팬 등으로 구성된 쿨링 모듈은 차량 전면부에 위치해 자동차 전체의 열관리를 돕는다.

현대위아는 오랜 시간 자동차 모듈을 만들며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HVAC과 CRFM의 패키지를 최적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개발했다. 전기차 시스템에 걸맞게 부품 수를 줄인 것이다. 이를 통해 부품을 경량화하고 동시에 자동차 실내에서의 거주성을 향상했다. 동시에 소음·진동·충격(NVH)도 최소화했다.

현대위아는 공조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만큼 극한의 성능 검증도 진행했다. 2023년 경기도 의왕시에 마련한 열관리 시험동 내에서 영상 65도, 영하 30도 환경을 구성하고 단품에서부터 시스템 및 실차 영역까지 개발 시험을 진행했다.

아울러 총 10회에 걸쳐 우리나라뿐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등지에서 계절 별로 다른 환경과 도로 조건을 거치며 성능과 내구 시험을 거쳤다. 현대위아는 이를 통해 운전자가 직접적으로 느끼게 되는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항상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오는 2027년부터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공조 시스템도 양산한다. 이 공조 시스템은 현대자동차 코나의 후속 모델에 공급할 예정이다. 기아 PV5에 공조 시스템을 공급한 경험을 토대로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에 최적화한 공조 부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열관리 시스템 투자를 지속 강화하며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올해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 부품 연구에 약 459억원을 투입한다. 내년에는 565억원, 2027년에는 578억원 수준으로 친환경 자동차 부품 연구 투자를 점차 늘릴 예정이다.

현대위아 TMS사업부장 김남영 전무는 "구성원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하여 앞선 기술력을 가진 공조 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열관리 시장의 도전자가 아닌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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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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