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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메타 주가 7월30일 '분수령' ① 실적 발표일 AI 중대 발표

기사입력 : 2025년07월25일 08:01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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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실적보다 AI 발표에 촉각
라마 4 후속 모델 기대감
AI 에이전트 기능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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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월가의 시선이 7월30일(현지시각)을 향하고 있다. 이날 메타 플랫폼스(META)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월가는 업체가 인공지능(AI) 비즈니스와 관련해 보다 구체적이고 진전된 청사진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경영진은 2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425억~455억달러로 제시했고, 투자은행(IB) 업계는 458억달러로 전망한다. 월가의 예상이 적중할 경우 업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어나는 셈이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메타의 주가가 7월23일 713.58달러에 거래를 종료, 지난 2월 기록한 52주 최고치인 747.90달러와 거리를 좁히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보다 AI 관련 발표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분기 성적표가 월가의 기대치를 충족시킨다 하더라도 AI 기술 개발에 대한 진전된 소식을 내놓지 못할 경우 투자 심리가 냉각될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페이스북을 필두로 왓츠앱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주력 사업으로 하지만 AI 기술 개발에 수십 억 달러를 투입하며 왕좌를 노리고 있다. 최근 출범시킨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eta Superintelligence Labs)는 인공일반지능(AGI)를 넘어 이른바 초인공지능을 향한 업체의 야심을 드러낸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투자에만 매년 650억~72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배정하고 있고, 최대 130만개 이상의 GPU(그래픽 처리장치)를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취하는 모양새다.

메타 AI 로고 [사진=블룸버그]

이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과 AI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한 기반이라는 점에서 오는 30일 실적 발표 자리에서 AI 관련 전략이나 신제품 공개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번진다.

월가는 업체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AI 전략의 진전이 어디까지 이뤄지고 있는지 제시하는 한편 신제품과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한 AI 관련 수익화 로드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메타 플랫폼스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특히 생성형 AI 플랫폼의 고도화와 AI 광고 솔루션, 신규 AI 기능 런칭, 자체 AI 칩 설계 등 다양한 형태의 AI 관련 '중대 발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메타는 이미 AI의 수익화에 상당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지난 1분기 실적에서도 생성형 AI 챗봇인 메타 AI와 스레드용 AI 기능을 포함해 AI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가 업체의 전반적인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사용자를 늘리는 한편 광고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2분기 실적에도 AI 수익화의 진전이 확인되는 한편 AI 영역에서 진일보한 성과물과 구체적인 전략이 제시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앞서 업체는 라마 4(Llama 4) 후속 모델을 몇 주 이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시기가 7월30일 실적 발표와 맞아떨어진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말한다.

모간 스탠리는 보고서를 내고 차세대 라마 모델의 추론 능력이 하반기 메타 실적의 핵심 관건으로 지목했다. 그만큼 투자은행(IB) 업계가 차세대 AI 모델에 커다란 무게를 두고 있다는 얘기다.

업체는 라마 1을 지난 2023년 2월 공개한 이후 2025년 4월 라마 4까지 출시한 상태다. 라마 1은 최대 650억개 파라미터까지 다양한 크기로 제공되며, 주로 연구와 학술 기관 대상으로 비상업적 라이선스 하에 모델 가중치를 공개한다. 비교적 적은 데이터와 자원으로 GPT–3 이상의 성능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오픈소스 AI 커뮤니티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라마 2는 2023년 하반기에 됐는데 상업적 사용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면서 오픈소스 철학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성능의 경우 일부 벤치마크에서 GPT-4보다 낮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데다 접근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어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에 제격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2024년 출시된 라마 3는 앞서 두 가지 모델에 비해 대폭 향상된 성능을 보인다. 긴 문맥의 처리와 추론 강화, 코드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앞세워 페이스북과 왓츠앱, 그 밖에 별도 웹사이트에서 메타 AI 기능과 연동한다.

라마 4는 2025년 4월5일 공식 출시됐고, 스카우트(Scout)와 매버릭(Maverick) 등 주요 모델이 메타 AI와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에서 적용되고 있다. 대형 멀티모달과 거대언어모델(LLM), 혼합 전문가(MoE, Mixture-of-Expoerts) 구조, 1000만 토큰급 초장문 처리 등 기술 혁신이 라마 4를 통해 구현됐다.

월가가 기대를 모으는 라마 4 모델은 스카우트나 매버릭에 이어 개발중인 리즈닝(Reasoning)과 비헤모스(Behemoth)다. 비헤모스는 라마 4의 초대형 버전이며, 리즈닝은 추론 능력 강화 버전으로 통한다. 특정 추론에 특화된 모델이라는 관측이다.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메타가 라마 4의 리즈닝 버전 공개를 여러 차례 연기간 정황이 드러났고, 4월 출시된 라마 4군에서 리즈닝 버전이 공식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7월30일 실적 발표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일부에서는 리즈닝이 공식 모델명이 아니라 추론 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라인업의 비공식 별칭에 가깝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메타의 라마는 처음부터 오픈소스 전략을 취해 시장에 파장을 일으켰고, 최신 4세대에서는 멀티모달과 추론, 에이전트 기능까지 더해 최첨단 AI 영역에서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업체는 라마를 MS 애저(Azure)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중 클라우드에 공급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라이선스 및 이용료 수익을 창출한다.

AI 에이전트와 관련한 구체적인 업데이트도 월가의 조명을 받는 대목이다.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질문에 답변하는 챗봇의 기능을 뛰어넘어 사용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직접 행동하고 주변 시스템과 상호 작용하는 시스템이다.

가령, 사용자의 질의에 맞춰 요리법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온라인 장보기와 레시피 저장, 알림 설정 등 복합적인 작업을 직접 수행하는 주체가 된다.

메타의 AI 에이전트는 최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적용돼 대화형 지원과 콘텐츠 요약, 일정 조정, 검색 및 자동화까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데 월가는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라마의 AI 에이전트 구동과 관련한 진전 상황이 공개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거대 언어 모델인 라마는 '두뇌'에 해당하고 에이전트는 '몸과 행동'을 담당하는 구조다. 라마가 없으면 에이전트를 쓸 수 없지만 라마 단독으로는 에이전트의 자동 행동이나 연결성, 실행 기능을 작동시킬 수 없다.

메타의 AI 에이전트는 멀티 모달을 지원하며, 웹 서핑과 일정 관리, 이메일 작성과 번역, 문서 자동화 등 외부 애플리케이션 및 API 연동 전반을 지원한다.

메타 뿐 아니라 오픈AI와 구글 등 빅테크들은 에이전트형 AI를 차세대 패러다임으로 보고 실제 서비스와 소비자 생활, 비즈니스 자동화 전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메타의 AI 에이전트는 라마의 진화와 함께 브라우저 기반의 작업 자동화와 콘텐츠 제작, 디지털 비서 등 실제로 일을 대신해 주는 AI를 지향한다.

업체는 추후 멀티 모달과 추론의 강화, 자율 결제 및 외부 시스템과 에이전트 협업 등 에이전트의 기능을 점진적으로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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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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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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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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