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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다음 타깃은 휴머노이드 로봇", 고성장 신사업 확장 中 '징둥'

기사입력 : 2025년07월24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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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 본격화 '징둥'
연내 4건의 로봇 관련 기업 펀딩 투자에 참여
'조이 인사이드' 구축, 자체 기술 생태계 확장
외식배달→로봇, 메이퇀과의 '경쟁 2막' 관심

이 기사는 7월 23일 오후 3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그룹(京東∙JD닷컴 9618.HK)이 대표적인 고성장 미래형 산업인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해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소매판매 영역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을 시작으로 IT, 물류, 헬스, 외식배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온 징둥은 이제 휴머노이드 사업으로의 본격 진출을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자체 개발한 임바디드 인텔리전스(Embodied Intelligence) 브랜드인 '조이 인사이드(Joy Inside)'를 중심으로 로봇 개발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는 징둥은 앞으로 더 많은 로봇 기술 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그 영향력을 빠르게 넓혀갈 것으로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외식배달에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으로 확장된 중국 외식 배달업계 점유율 1위 메이퇀(美團 3690.HK)과의 경쟁구도 또한 새로운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징둥보다 앞서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으로 뛰어든 메이퇀이 또 다른 무대에서 징둥과 경쟁구도를 구축하게 되면서 향후 두 기업이 각 사업에서 어떠한 영향력을 펼칠 지도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7.23 pxx17@newspim.com

◆ 공격적 투자, 휴머노이드 사업 진출 본격화

징둥은 7월 21일 하루간 임바디드 인텔리전스(Embodied Intelligence) 선도기업 3곳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인공지능(AI)의 한 분야인 임바디드 인텔리전스는 지능이 두뇌뿐 아니라 신체·환경과의 상호작용에서 비롯된다는 개념으로, 로봇은 임바디드 인텔리전스를 대표하는 산업 영역으로 꼽힌다. 

① 스피릿 AI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분야의 떠오르는 기업 중 하나인 스피릿AI(千尋智能∙첸쉰스마트∙Spirit AI)는 이날 6억 위안 규모의 Pre A+ 라운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징둥이 리드투자자로서 주도한 가운데 중국인터넷투자펀드(中國互聯網投資基金), 저장성과학혁신모펀드(浙江省科創母基金), 화타이쯔진(華泰紫金), 푸싱루이정(復星銳正) 등의 기관들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서 스피릿 AI는 설립한 지 반년만에 시드(Seed) 라운드와 엔젤 라운드 펀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2억 위안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Pre-A 라운드 펀딩을 통해 5억2800만 위안의 투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라운드 펀딩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기업 아람코의 자회사인 프로스페리티 세븐 벤처스(Prosperity 7 Ventures)와 중국 대형 국유 항만운영업체 자오상국(招商局)이 운영하는 자오상혁신투자(招商局創投)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스피릿 AI는 자금력과 산업자원의 이중 지원을 얻게 됐다. 향후 스피릿 AI는 시각-언어-행동(VLA) 모델의 반복 개발과 로봇 하드웨어 성능 업그레이드에 투자를 확대하여 제품의 지능화 레벨과 실용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소재의 스피릿 AI는 2024년 1월 16일 설립된 신생 기업이다.

사업 범위는 지능형 로봇의 연구 및 판매, 인공지능 응용 개발, 데이터 처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2025년 6월에는 자체 개발한 VLA 모델이 탑재된 첫 번째 상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모즈1(Moz1)'을 공식 출시했으며, 해당 로봇 모델은 2025년에 산업 및 서비스 분야에 도입될 예정이다.

[사진 = 림엑스다이나믹스 공식 홈페이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 림엑스다이나믹스(逐際動力∙축제동력∙LimX Dynamics) 홍보 이미지.

② 림엑스다이나믹스

림엑스다이나믹스(逐際動力∙축제동력∙LimX Dynamics)도 이날 신규 라운드의 펀딩을 완료했고, 징둥이 리드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향후 소매, 물류, 서비스 등 분야에서 합작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3월 림엑스다이나믹스는 A+ 라운드의 펀딩을 완료했고, 반년간 시리즈A 펀딩을 통해 조달한 누적 투자금은 5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중 하나인 알리바바(阿裏巴巴)를 비롯해 자오상혁신투자(招商局創投), 니오캐피털(蔚來資本), 샹치캐피털(尚頎資本) 등 대형 기업과 금융기관이 투자에 참여했다.

중국 선전(深圳)시 소재의 림엑스다이나믹스는 2022년 1월 4일 설립된 이후 △전신형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양산 및 판매 △임바디드 AI 및 대모형(大模型, 대형언어모델<LLM>에 해당) 기술 개발 △IDS 생태계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한 로봇 제품은 크게 두 가지다.

CL 시리즈 휴머노이드 로봇은 중량 운반 기능, 동적 지형 인지 및 운동 제어 기능 등을 갖고 있다. 이미 양산 준비를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 공식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TRON 1 이족 로봇은 스마트한 이동이 가능해 순찰, 보안, 배달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사진 = 중칭로봇 공식 홈페이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 중칭로봇(眾擎機器人∙ENGINEAI) 홍보 이미지.

③ 중칭로봇

중칭로봇(眾擎機器人∙ENGINEAI)은 이날 A1과 Pre-A++의 두 차례 펀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 중 징둥이 참여한 것은 A1 라운드 펀딩으로 징둥그룹은 해당 펀딩에서 리드투자자로 나섰다. 이밖에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SZ/3750.HK) 산하 푸취안캐피털(溥泉資本), 인타이그룹(銀泰集團) 등의 산업 투자자와 화콩펀드(華控基金∙TH Capital), 다천차이즈(達晨財智∙Fortune Capital) 산하의 궈천펀드(國晨基金), 황푸장자본(黃浦江資本∙Huangpu River Capital) 등 금융 투자자 역시 동참했다.

Pre-A++ 라운드는 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모터스(小鵬汽車∙XPEV 9868.HK)가 코너스톤 투자자로 참여해 설립한 싱항캐피털(星航資本∙ROCKETS CAPITAL)이 투자에 참여했다.

두 라운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약 10억 위안에 달한다.

중칭로봇은 앞서 지난해 9월 엔젤 및 엔젤+ 라운드의 펀딩을 통해 약 1억 위안의 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고, 올해 2월 23일에는 중동 투자자로부터 2억 위안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중칭로봇은 엔비디아, 아마존, 징둥, 텐센트(騰訊), 바이트댄스(ByteDance·字節跳動) 등 국내외 주요 산업 파트너들과 깊이 있는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상업 서비스, 위험 작업,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 상용화를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칭로봇은 하반기에 사업 속도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품 측면에서는 이족 및 전신형 등 다양한 성능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상태로, 현재는 대규모 시험 생산 및 납품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생산 및 납품 팀의 규모와 역량을 5배로 확대해 시장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23년 10월 7일 선전시에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중칭로봇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왔다. 현재까지 개발한 로봇 모델은 SE01, PM01, SA01, S2의 네 가지다.

2024년 7월 최초의 이족 휴머노이드 로봇 SA01을 출시한 이후 같은 해 10월에는 전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SE01을, 12월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신제품 PM01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2월 중칭로봇은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업계 최초로 전방 공중돌기 묘기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는 동영상을 공개해 시장의 큰 관심을 끌었다.

올해 6월 9일에는 PM01 휴머노이드 로봇에 징둥이 자체 개발한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기술을 탑재해 '조이 인사이드(Joy Inside)'에 출시하기도 했다. 가격은 18만8000 위안으로 책정됐다. 

 

<"다음 타깃은 휴머노이드 로봇"② 고성장 신사업 확장 中 '징둥'>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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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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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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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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