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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소속사, 팬미팅 '개인정보 침해' 논란 사과

기사입력 : 2025년07월22일 08:59

최종수정 : 2025년07월22일 08:59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밴드 '데이식스' 측이 팬미팅에서 불거진 과도한 본인 확인 논란에 사과했다.

데이식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이번 데이식스 팬미팅 '피어 10: 올 마이 데이즈'(PIER 10: All My Days) 공연 입장 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불편과 피해를 입은 관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데이식스(DAY6) [사진=JYP엔터테인먼트] alice09@newspim.com

데이식스는 18~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열었다. 이후 SNS를 통해 일부 스태프가 본인 확인을 과도하게 요구했다는 주장이 여러 건 제기됐다. 신분증 사진과 실물이 다르다며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했고, 추가 확인을 해야 한다며 금융인증서와 생활기록부까지 요구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JYP는 "당사는 공연에 제기된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및 수집 행위에 대해 확인했다"며 "운영 업체에 입장 관리를 위탁해 진행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이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추가로 요구하거나 준비된 서류의 추가 확인을 위해 관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공유하는 행위 등 관객분들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사안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JYP는 "기존 공연을 진행함에 있어 이행한 본인 확인 절차는 실관람자와 부정한 방법으로 티켓을 불법 판매하는 자를 구별해 관객분들을 보호하고자 함이었으나, 이번 사안에서는 유연한 대응과 관리 책임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당사는 사안의 책임을 통감하며, 개인의 사생활을 침범하지 않고 불공정하게 개인정보가 수집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운영 업체와 사실관계를 확인해 금번 과도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공연에 입장하시지 못한 관객분들께 티켓 환불 보상을 약속드리며, 보상 절차에 대한 상세 공지는 후속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다시 한번 관객분들께 큰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쪼록 남은 팬미팅 회차는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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