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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별은과 나린, 유튜브 '히든스테이지'서 승부

기사입력 : 2025년07월18일 20:06

최종수정 : 2025년07월18일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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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모던록으로 팬들과 만나온 별은
9년 동안 호흡을 맞춰온 아카펠라 그룹 나린
유튜브 '뉴스핌TV', 18일 오후 4시 10분 공개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개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5주 차를 맞았다. 7월 18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되는 '히든스테이지'는 미래의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어 갈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경연대회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4팀(명)이 매주 2명(팀)씩 출연하여 실력을 겨룬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5주 차 경연 주자는 별은과 나린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별은이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7.17 oks34@newspim.com

별은(본명 박은비·29)에게 '히든스테이지' 무대는 여러 가지로 특별하다. 2020년 데뷔 이후 함께해 왔던 소속사와 헤어지고 홀로 서기를 시작한 뒤 첫 행보가 '히든스테이지' 참가였다. 좀더 주체적으로 자신의 음악을 고민하고, 더 깊이 있게 다듬어 가고 있는 중에 만난 시험대인 셈이다.

자작곡을 발표하면서 진심을 전할 수 있는 무대를 찾다가 '히든스테이지'의 문을 두드렸다. '히든스테이지'는 단순한 경쟁의 장이 아니라, 자신의 음악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진짜 무대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동안 톡톡 튀는 모던록부터 감성적인 발라드까지, 다양한 색을 지닌 자작곡들을 만들어 왔다. 그렇게 만든 노래들을 무대에서 펼쳐 보이며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별은. 2025.07.17 oks34@newspim.com

어린 시절 유아체능단에 다니며 방과 후 과목 중 하나로 동요반에 들어가게 된 것이 노래와의 첫 인연이었다. 당시 '목소리가 예쁘다'는 주변의 추천으로 시작했지만, 처음 노래를 부르는 순간 느꼈던 즐거움과 설렘은 잊을 수가 없다. 2018년부터 인스타그램에 짧은 커버 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작은 숫자지만 자신을 응원해 주는 팬을 갖게 됐다. 그 계기로 유튜브 채널도 열게 되었다. 기획사의 캐스팅 제안을 받고 2020년 데뷔곡 '꼭'을 발표했다.

이후 '너를 만나', '어린 마음', '다시 시작된 꿈처럼' 등 많은 자작곡을 발표했다. m.net의 '아티스탁 게임' 톱 6에 올랐고, '멜론 씹어먹기'에서 최종 우승을 하기도 했다. '연애의 참견 시즌3', KBS '미스 몬테크리스토', 카카오TV '아직 낫 서른',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OST에도 참여했다. 사이사이에 많은 선후배 가수들의 피처링에 참여하는 등 바쁜 노래 활동을 펼쳐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모던록을 구사하는 참가자 별은. [사진 = 뉴스핌DB] 2025.07.17 oks34@newspim.com

선우정아와 아이유를 좋아한다. 곡을 해석하고 표현하는 방식, 노래를 부르는 감정의 결이 너무나 독보적인 두 가수들이 좋다. 특히 상상력과 감성을 언어로 풀어내는 능력, 그리고 이를 음악으로 완성시키는 표현력이 별은에게도 큰 영감이 된다. 별은이 주로 부르는 노래는 경쾌하고 감각적인 모던록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발매한 자작곡들도 대부분 모던록이다. 하지만 자신의 목소리의 진짜 매력은 서정적인 발라드에서 더욱 진하게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참가곡인 'lovelovelove!'는 너무나 촘촘해서 그 어떤 것도 끼어들 수 없는 사랑이 가득한 순간들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담았다. 너무나 빼곡히 사랑해서 아무도 끼어들 수 없는 한여름의 '사랑사랑사랑!'을 노래했다. 또 다른 곡 '낭만의 시작'은 길모퉁이 작은 꽃집을 보면 괜히 심장이 뛰고, 살랑이는 바람에 흩날리는 모든 것들에 웃음이 나는 낭만이 가득한 사람의 이야기를 노래에 담았다. 그 낭만이 가득한 사람이 바로 나라고 얘기하는 노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아카펠라 그룹 나린의 김종하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7.17 oks34@newspim.com

나린은 데뷔 9년 차의 아카펠라 그룹이다. 보컬(비트박스) 및 퍼커션 방학현, 베이스 김기홍, 알토 정보인, 테너 김종하, 소프라노 김서영 등 5인으로 결성됐다. 2016년 8월 싱글 앨범 'With You'를 내놓고 세상에 나왔다. '당신의 마음에 내릴 목소리, 나린'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수년간 아카펠라 장르의 편견을 깨는 다양한 시도를 거듭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나린'은 아카펠라 장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수상 경력과 함께 각종 방송과 축제를 누비면서 아카펠라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에서 46만 구독자를 돌파했으며, 각종 문화 예술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무야호', 'Go민은 No!', 'Out of Here', '제로' 등 많은 앨범을 내놨다. 또 리메이크 앨범을 통해 아카펠라 확산에 기여해왔다. 2022년부터는 각종 공연 무대에 서면서 나린의 이름을 알려왔다. 부여 서동 연꽃 축제, 악양 노을페스티벌, 청와대 초청 공연, 목포 세계 마당페스티벌 초청 공연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무대에 서왔다. 한국을 대표하여 해외 무대에서도 맹활약했다. 홍콩 보컬 페스티벌(2017)을 시작으로 일본 가나자와시가 주최한 가나자와 아카펠라타운 초청 공연(2018)도 참가했다. 최근에는 대만 스프링 보컬 페스티벌 전국 투어(2024)에도 다녀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아카펠라 그룹 나린. 2025.07.17 oks34@newspim.com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부산광역시 주최 '부산 동아시아 문화의 숲 아카펠라 대회' 우승을 비롯하여 지역 문화 진흥원 주최 '2020 문화가 있는 날' 청춘 마이크' 최우수상 수상, 롯데타워 주최 '롯타와 봄 버스킹 경연대회' 2위 수상, 일본 후지 TV '하모네프' 아카펠라 경연에서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두 차례의 단독 콘서트도 가졌다. 서울시 자전거 홍보대사와 대전시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또 다섯 명의 멤버가 내는 천상의 소리를 인정받아 이랜드, 롯데푸드, 이마트, 롯데마트, CU 편의점 등 CM송을 불렀다.

리더인 방학현(33)은 '히든스테이지' 출전을 계기로 커버곡이 아닌 나린만의 노래를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말한다. 군악대 시절 우연히 아카펠라를 접하면서 미국의 '펜타토닉스'라는 아카펠라 그룹에 매료됐다. '나린'을 결성한 뒤 멤버 변화 없이 9년 동안 아카펠라를 해오고 있다. 팝 스타일의 편곡을 지향하면서 개성 있고 파워풀한 아카펠라를 구사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아카펠라 그룹 나린의 김종하(왼쪽)와 방학현. [사진 = 뉴스핌DB] 2025.07.17 oks34@newspim.com

참가곡 '까만별'은 어느 날 밤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내 별을 찾을 수 없어서 슬퍼했던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다. 자신의 별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들으면서 자신의 별을 다시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불렀다. 영어 곡인 'Out of Here'는 졸업식 날 어서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곡의 테마가 되는 베이스라인으로 시작해서 나린의 남자 보컬 김종하의 파워풀한 가창력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별은과 나린의 노래를 듣고 응원하고 싶다면 18일 오후 4시 10분 이후 유튜브 '히든스테이지'로 들어오면 된다.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스테이지'는 24팀(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하고 있다. 9월 첫째 주 본선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응원단의 점수를 합산하여 톱 10 진출자를 결정한다.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 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톱 10 경연 대회를 펼친다.

'히든스테이지'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히든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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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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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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